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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어른을 위한 동화 2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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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어들이 알을 낳으러 갈 때  허약한연어들은  제외하고 폭포를 거슬러 올라갈때. 그때가 이 책의 가장 감동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 은빛연어가 생각하기 전까지 모든 연어들은 그저 쉬운길을 택하였고 은빛연어만의 연어의 삶의 대해서 깊히 생각해보고 슬퍼하고 그 의미를 찾기위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그것이 은빛연어다운 삶이었고 쉬운길을 마다하고 폭포를 거슬러 올라가는 은빛연어의 용기가 엿보인다.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 것도  연어의 삶과 비슷하다.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사랑하고 이렇게 계속 살면서 보람을 느낀다. 모두 똑같이 살고 의미없이 사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바라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살아간다.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할것 없이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의미있고 보람을 느낄수 있는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으면 한다.

연어, 라는 말 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 이 문장으로 시작하고 끝을 맺는 이야기. 이 문장의 뜻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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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원성 글, 사진 / 이레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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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생일날 받은 선물중에 유일하게 눈에 띄는 선물이었다.두껍고 스님이 쓴 책이라서 고리타분하고 재미없을줄 알았던 처음 내생각과는 너무 달리 이 책의 반은 사진이 메꾸고 있고 그 사진을 원성스님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었다.

 부처님의 고향 인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어머니스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원성스님이 인도에 가기로 결정을 하신다. 그리고 어머니스님과 함께 인도길에 오르게 되고 그곳에서 190컷의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인도의 풍경을 찍어 그 속에 글들을 풀어 쓴 책이다.이 책은 심심할 때마다 계속 읽어도 신비롭고 질리지 않고, 마치 내가 인도를 직접 여행하는 그런 기분도 느끼게 된다. 척박하고 더럽기만 한 땅이라는 내 생각을 바꿔준, 거지와 사기꾼,인도에 대한 내 생각을 바꿔준 그런 넓은 의미의 책이다.이런 책을 나만 보면서 끝나는게 아니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느꼈으면 한다.

인도

역사를 기록하지 않고 현신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땅 . 삶보다는 죽을을 더 찬미하는 사람들이 떠내려가는 강.죽은 자의 영혼마저도 무르익으라 태양은 떠오르는가.... 이 세상 그 어느곳도 여기처럼 공허하게 만드는 곳은 없다.                             [내가 좋아하는 시선의 글 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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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산골 소녀의 꽃이 피는 작은 나라
이영자 지음 / 신풍엔터프라이즈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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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덟살의 산골소녀 영자의 순수하고 소박한 세상이 그려져있는 책이다.깊은 산골 사무곡에 살고 있는 영자는 그 흔한 컴퓨터도 텔레비전도 없고 개울가에서 빨래도 하고 세수도 하며 지내는 소박한 생활을 하고있다.   나같으면, 아니 많은 사람들도 텔레비전도 컴퓨터도 전화도 할 수 없는 그 곳에서 몇일도 살수 없을 것 같은데 영자와 영자아버지는 사무곡에서 너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고 사무곡이 아닌 다른곳에서는 그렇게 즐겁게 생활할 수  없을 것이다.텔레비전에서도 잠깐식 봤을 때 정말 소박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일주일 학력이 전부인 산골소녀 영자는 아버지에게 문학을 배워서 소설과 시를 써나가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 영자의 글을 읽어보고 시를 읽다보면 마치 딴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열여덞 산골소녀의 꽃이피는 작은'도 역시 순수하고 따뜻한 영자의 삶의 부분을 쓴 책인데 마음이 따뜻해지고 즐거워지는. 시간이 남을 때 잠깐씩 보기에도 참 좋은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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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바둑왕 1
홋타 유미 글, 오바타 타케시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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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방을 갔다가 인기순위차트 1위에 올라서 보게된책이다.그때 우연치않게  보게되었는데 그렇게 본 것 치고는 너무너무 재미있었다.솔직히 바둑에는 흥미가 없어서 안보려고 했는데 여러사람이 추천해서 보게 되었다.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바둑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정말 재미있는 종목이란것을 느끼게 되었다.그래서, 지금은 소장까지 하고있는 책이다.

 바둑을 정말 한개도 모르는 주인공 히카루가  할아버지네에 있는 바둑판에 있던 후지와나로 사이란 영혼이 보이게 된 것. 이게 이책을 이끌어갈 첫 내용이다.                                                                                           이렇게 히카루에게 사이가 보이게 된후 계속 사이가  옆에 붙어다니면서 히카루도 점점 바둑의 재미에 빠져들게 된다.  그러면서 도우야 아키라라는 같은 나이에 아이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게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내용을 더해간다.

  정말 남자여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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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한빛문고 2
황순원 지음, 강우현 그림 / 다림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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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님의 대표적인 작품을 말하라면 모든 사람들이 거의 ' 소나기' 를 뽑을것이다. 이만큼 소나기는 유명한 책이고 중요한 책이며 한번쯤은 꼭봐야하는 책이기도 하다. 

소나기의 줄거리는 아버지의 사업이 망해 시골로 내려온 적극적인 소녀와 순박한 소년이 만나 사랑을 싹틔우게 되는 이야기이다. 처음엔 소심했던 소년도 소녀와 알게되면서 점점 활발하게 변하게 된다.  그러다가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를 맞게 되면서 소녀의 병은 점점  깊어지게 된고. 소년의 사랑도 소녀의 병이 깊어지는 만큼 깊어지게 된다.하지만 소녀는 결국 죽게되고 자신의 옷을 같이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소나기는 소녀의 죽음을 알리는 암시나 여운을 주어 상상할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주어서 몇배나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정말 한번쯤은 꼭 봐야 하는 책인만큼 더 재미있고 뜻깊게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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