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미뤘던 숙제를 겨우, 간신히 끝낸 느낌..한편 후련하고, 한편 제출하기 부끄러운 그런 숙제의 결과물이 남았다. 다시 제출할 기회를 꼭 만들어야지.내가 딛고 선 이 지구라는 아주 작은 행성의 초라함과 위대함을 동시에 생각하게 되고, 우주적 존재로서 티끌보다 작은 나와 내 삶의 찰나적 의미를 생각하니 갑자기 머리속이 시원해 지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