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 언제라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다
원현정 지음 / SISO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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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2. H.J.WON

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책장을 펼치니
가장 젊은 오늘의 당신을 응원한다고
날짜와 싸인과 함께 저자가 손으로 적은 문장이 눈에 띈다

그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너무 많이 보아온 흔한 글이라 그랬을까?

그렇지만 책 속 잔잔한 한 줄 한 줄을 읽으면서
첫 느낌은 그저 그런, 흔한 느낌은 하나씩 사라진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뭐지?
하는 의문이 들고 걸어온 삶을 '완전히' 다시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목표를 바꾸게 되는 순간
말이다

몇쪽 넘기지않은 이때부터
바로 현실의 내 이야기, 흔한 우리들의 깊은 이야기구나 하고
알아보게 된다

우리는 그렇지않은 듯 해보여도 다들 얼마나 외롭게 살아온 것일까?
혼자 잘 노는 것과 혼자 잘 사는 게 다르다는 것도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깨닫게 된다

나는 앞으로 얼마나 잘 살고 어떻게 삶을 마무리하게 될지..
그것도, 혼자서도 혼자가 아닌듯 자유롭게

어둠 속에서도 걸을 수 있는 지혜가 있기를
저자의 마음처럼 나도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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