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들어주는 음식점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원혜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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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에서 신간이 나왔네요~
와이즈만 수학동화입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음식점이라고..
초등2학년 이상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아이에게는 쉬울수 있지만, 이야기 구성이 재미있고 탄탄해서 그냥 동화책이라고 해도 좋을만큼 구성이 좋습니다~

 
작가의 글을 보면 일단 '바리데기'라는 단어부터 알아야겠지요?
저도 어디서 들어보기는 했지만, 딱 떠오르지는 않더라구요~
일단 바리데기 이야기 먼저 들려줍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확~추워졌어요. 이젠 겨울이 다가오려는지..벌써 10월 중순이네요..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어하는 아들녀석에게 이 책을 읽어주었어요~
이야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만큼 좋아하거든요~
 
살살 깨운다음, 엄마의 잔잔한 목소리로 읽어주니, 슬며시 일어나서는 귀를 쫑긋 하더군요~brown_and_cony-50
바리데기란 버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오구대왕이 딸만 일곱을 낳자 막내 딸 이름을 바리데기라고 짓습니다.
바리데기는 버려지지요.brown_and_cony-47
 
그러다가 부모님이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저승에 있는 생명수를 구하러 떠납니다.
결국 바리데기는 부모님의 생명을  구하고, 공주가 됩니다.
 
 
이 이야기는 바리데기공주의 뒷 이야기입니다.
아이디어가 참신하지요? 할머니가 된 바리데기 공주님이 저승가는 길목에 음식점을 한다는 이야기~
요리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가 풉~하고 웃음을 터뜨린 부분도 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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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한 눈에 보이고 간단, 명료하지요?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그림도 재밌어 보이지요? 잠자던 아이가 벌떡 일어나 봤지요~
 
 
첫번째 손님인 소녀의 이야기를 읽어주다가 울컥 했어요~
와서는 안될 손님이라고 했거든요.
소녀는 비가 오는 날  우산을 들고 엄마를 마중나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거든요..moon_and_james-12
소녀는 처음엔 엄마 얼굴도 , 왜 그곳에 오게 됬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어요..
 
바리데기 할머니가 차분히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천천히 기억해보라고.. 그러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떡을 똑같이 둘로 나누어 보라고, 백설기를 셋으로 나누어 보라고 문제를 내 주십니다.  파전, 과자등도 똑같이 나누어 보라고 하시죠~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분수 개념을 쉽게 풀어줍니다. 설명을 듣는것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어가면 훨씬 더 이해도 잘 되고 오래 기억에 남게 되지요~
 
 
바리데기 할머니는 이 소녀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국밥도 못 먹이고, 일을 도와준다는 핑계로 음식점에 데리고 있지요..
이 소녀의 결말이 어떻게 될까요?  책을 다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겠지요?
 
 
 
다른 에피소드들도 많은데 첫번째 손님인 소녀 이야기가 유독 기억에 남네요~
 
와이즈만의 수학동화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초1~2학년정도가 읽으면 딱 좋을 듯 합니다.
 
* 이 서평은 와이즈만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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