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관한 책은 그동안 숱하게 읽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솔직히 쓴 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작가도 표현했지만, 글쓰기와 책 쓰기를 독학으로
이루어나간 작가야 말로
본인의 경험담이므로 솔직히 자세히 쓸수 있었을 것 같다.
직접 글을 써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심정.
글을 쓰는 심정. 책 쓰는 기쁨.
이 좋은 책을 나이들어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후회가 된다. 젊은 시절 책읽기에 빠지지 않은 것을 ...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아들에게 책 읽기에 대해 수시로 강조하고, 권해주고 있다.
이 책을 술술 읽고 나서' 나도 충분히 책을 쓸수 있겠다'라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긴다.
한달안에 초고작성하고~ 하루에 2꼭지씩~
책은 쉽게 쑥 쑥 읽혀 내려져 갔다.
다만 곳곳에 형광빛이 나는 연두색으로 쓴 글씨는 눈이 아파 보기가 어려워 반정도는 못 본것 같다.
왜 형광연두색으로 글씨를 인쇄했을까? 궁금하네...
<무작정 시작하는 글쓰기>라는 책으로 하여금 작가의 꿈에 한발 더 가까이 가신 분들이 많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