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말들 - 엑소포니, 모어 바깥으로 떠나는 여행
다와다 요코 지음, 유라주 옮김 / 돌베개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부제처럼 모어 바깥으로떠났던 경험이 이 책에 손이 가게 했다. 단순히 해외로 나와 외국어를 쓰는 생활 이상의 이야기들이 특히 흥미로웠다. 한국어만 사용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여러 공용어를 쓰는 국가에서의 엑소포니는 생각해보지 못한 언어의 세계였다 ‘ 이주자 문학, ‘외국어 문학에 대한 고찰 역시 그랬다.


그중에서도 작가가 서울에 와서 박완서 작가와 독일어 문학 워크샵을 진행했던 일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본문학이 외국문학이라는 발상은 우리 세대에 없어요.”라는 박완서 작가의 한 문장이 충격적이고 시사하는 바가 컸기 때문. 여기에 대해 작가 역시 강요된 엑소포니에 대해 말하며 일제의 침략과 얼버무리지 않고 짚고 넘어간 점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길고 긴 나무의 삶 피오나 스태퍼드 식물 시리즈
피오나 스태퍼드 지음, 강경이 옮김 / 클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한 것보단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였다. 그래도 각 나무의 쓰임과, 예술에서의 의미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사진이나 이미지 자료가 적은 게 아쉬웠다. 첫장의 그림만으로는 어떤 나무인지 알 수 없고 묘사들도 와닿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찾아가며 읽어야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 문학동네시인선 100 기념 티저 시집 문학동네 시인선 100
황유원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집을 읽는 것이 버거울 때가 있다. 한 권의 시집은 하나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시는 시인들만의 언어이기도 해서, 나에겐 외국어가 된다. 외국어는 모국어와 달라서 제대로 듣고 이해하기 위해선 모국어보다 많은 주의력고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시를 아무리 사랑해도 마음이 너무 지쳐있을 때는 읽기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럴 때 가볍게 지도를 훑어보듯 읽기 좋은 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여행지를 고르듯 가벼운 기대감으로 읽는 시집. 재밌는 기획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