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멈춘비행기의승무원입니다. #핑크빛 #무지개 #노을 #몽글몽글감성 #책표지느낌10여년 간의 비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와 승무원의 업무들은 기내 승객일 뿐인 나에게 술술 읽히는 내용이었다. 남녀노소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을 들어 주고 행동을 보게 되며 깨닫는 부분들이 참 인상 깊었다.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하기, 식당에서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기 등등 나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습관이 되어버린 일들이 먼저 정 주는 일 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글귀속에 위로가 되었다. 경단녀 4년차, 코로나로 모임이 사라져 타인을 만나기 어려웠던 기간. 아이와 남편과의 대화는 나의 세상 폭이 좁아져 버린 느낌이었다. 지금도 주변 사람과의 대화는 주로 육아와 교육 이야기가 대부분이다.하늘 위라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불편함을 먼저 캐치하고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승무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낯선 사람에게 먼저 웃으며 말을 건네고 마음을 나누는 작가님의 일상이 책에 고스란히 드러나서 참 아름다워 보였다.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작가님의 코멘트가 나의 생각과 많이 같아 내 느낌도 달게 되던 책. 잠시 하늘을 날며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도서서평 #나는멈춘비행기의승무원입니다 #애플북스 #우은빈#에코북서포터즈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