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을 다룬 대다수의 매체가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투쟁 장면을 부각하는 반면, 이 책은 12살 주인공 '복자'의 두려움과 내면적 성장에 차분히 집중한다. 총과 칼이 아닌, 글을 배우고 마음을 모으며 스스로 용기를 내어 나아가는 모습은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깊은 울림을 준다.거창한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나와 비슷한 또래의 아이가 두려움을 이겨내며 써 내려간 따뜻한 용기의 기록. 아이와 함께 무서움을 극복하는 법과 일상 속 작은 가치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초등 저·중학년 아이를 둔 부모와 어린이에게 좋을 것 같다.*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