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대화를 위한 지식 키워드 164
임요희 지음 / 문학세계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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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면서 책을 읽는 일이 늘었다. 내가 책을 읽는 법이 바뀌고 있다. 전에는 모르는 내용은 그냥 넘겨가며 읽었는데 요새는 검색 기능을 이용해서 책의 모르는 부분을 찾아 읽기도 하고 유투브로도 찾아본다. 생각보다 유투브에 내가 궁금한 내용을 알려주는 동영상이 많다. 책에서 추천해주는 책을 이어서 읽기도 한다.

트렌디한 대화를 위한 지식 키워드 164는 저자가 최근 페이스북, 베스트셀러, 신문 논설, 강연중에 자주 등장한 단어를 추려서 만든 '키워드'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연휴가 사흘 이라는 뉴스에 네이버 검색에 사흘을 검색한 사람이 많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집 아이도 걱정이 된다. 내가 어렸을때도 요새 젊은 사람들 걱정이라는 말을 들었다. 요즘엔 단어를 짧게 말하는게 유행인데 "엄마 생선이 뭔줄 알아?" 라는 딸에게 생일 선물이라고 말해주는 내가 있다. 딸의 생일날 나에게 물어봤으니 내가 알수 있었다.

트렌디한 대화를 위한 지식 키워드 164는 사회,신조어/ 역사문명/ 문화 예술 건강 레저 / 정치, 경제/ 철학, 과학의 다섯부분에 대한 새로운 단어 ,아는 단어 에 대한 설명을 1장 정도씩 해주고 있다. 1일 1키워드로 하루 한개씩 읽어도 좋고 관심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다. 다섯 부분이 다 내가 관심 있는 부분이라 책을 재미있게 읽었고 주제와 관련된 책도 추천해줘서 좋다.




청동기 시대는 성경의 천지창조 시기와 정확히 일치 한다고 한다.



경제 성장율이 떨어지면 노동을 통해 얻는 소득보다 대물림되는 부로 인해 얻는 수익이 점점 더 중요해 진다고 한다.

집값도 많이 올라서 부모님이 집을 사주는 신혼부부와 양가 부모님의 노후까지 책임져야 하는 신혼부부의 경제적인 차이는 점점 커질것이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읽으며 내가 좋아하는 영화 '매트릭스'가 떠올랐다.

사실 우리는 동굴에 살면서 우리 영혼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일수도 있다.

전에 사놨던 버트런트 러셀의 '러셀 서양철학사'를 찾아 읽어본다. 유투브에서 도올선생의 서양철학사 강의를 보면서 산 책이다. 목차에서 플라톤을 찾아 '동굴의 비유'를 다시 읽어본다. 도올 선생 강의로 처음 들었을땐 무슨 이야기인지 몰랐었는데 자꾸 반복되며 여기저기서 읽고 들어보니 이제 알것 같기도 한 부분이다. 강의를 완강은 못했는데 다시 시작해야겠다. 유투브로 혼자 공부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저 두꺼운 책을 무슨 생각으로 샀나 싶은데 트렌디한 대화를 위한 지식 키워드 164 책을 읽으며 다시 들춰보았다 . 두꺼운 책을 한번에 다 읽지 못해도 그때 그때 궁금한 부분만 읽어도 되지 않을까. 한권의 책을 읽고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그 전에 읽은 책으로 배운 내용을 연결해서 다음에 읽을 책을 결정한다. 긴 책과 짧은 책, 가볍게 읽을 책과 머리를 쓰며 읽어야 하는 책을 적당히 섞어서 읽는 것은 내용이해도 더 잘되고 생각보다 재미있다.




초끈이론을 이해하려면 나는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이식해야 할것 같다.

나는 트렌디한 대화를 위한 지식 키워드 164를 읽으면서 들어는 봤지만 정확하게는 모르는 키워드 중심으로 읽었다.

현대 사회를 살면서 자주 접하는 단어들의 설명을 모아놓은, 필요할때 찾아보는 사전같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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