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에 펭귄이 산다 생각이 자라는 나무 11
세레나 쟈코민.루카 페리 지음, 카테리나 프라탈로키 그림, 음경훈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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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에 펭귄이 산다?

적도는 엄청 더운데 펭귄이 살 수 있나?

그림을 잘 보자. 야자수가 보이고 해가 비치지만 바닥은 눈이다 ㅎ

그렇다. 그 옛날 지구는 얼음 행성이었다. 지구의 대기에 아직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의 양이 아주 적었을때는 적도까지 빙하에 덮여있었다. 그렇게 추운 얼음행성이었던 지구는 화산 활동으로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를 대기중으로 배출하면서 빙하가 녹아 지금의 연평균 섭씨 15도 의 지구가 되었다. 온실가스의 온실효과가 없다면 지구의 평균기온은 섭씨 영하 18도까지 떨어진다.

온실가스는 지구의 생명이 쾌적한 기후속에서 진화하고 생존하도록 만들어주는 자연의 원리이며 지구를 우리가 살기 좋은 따뜻한 지구로 만들어주었다 .


산업혁명 이후 석탄과 석유등 화석 연료를 우리가 마구 사용하면서 매년 수조킬로그램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었다

인류는 항상 300ppm보다 적은 이산화탄소 농도에서 진화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온실가스의 양이 늘어나서

오늘날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415ppm을 넘어섰다

인류가 단 몇십년만에 대기를 온실가스로 가득 채우며 급속도로 대기의 상태를 바꿔버리고 말았다.

지구 온난화 는 인류를 포함한 지구의 생태계를 뒤집어 놓게 될것이다

그레타 툰베리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운동으로 금요일에 등교를 거부하고 기후운동을 벌이고 있다

화석 연료가 아닌 청정 에너지 사용 100퍼센트를 목표로 세우기, 재생 가능한 자원을 재활용하기, 기후변화로 이주해야만 하는 기후 난민 돕기 등을 요구한다.


우리는 이주계획으로 태양계의 여러 행성을 알아보고 그 중에 적합한 화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화성에는 지구에서처럼 우주 광선을 막아주는 자기장이 전혀없다. 화성에서 3일 동안 산다는 건 지구에서 1년동안 흡수하는 방사능과 동일한 양의 방사능에 노출 된다는 뜻이다. 우리 은하계에는 지구와 비슷한 약 60억개 가량의 거주 가능한 행성이 있지만 가장 가까운 후보 행성도 도착하려면 1만 8000천년 이상이 걸린다

만약 다른 행성 B를 찾더라도 지금처럼 막 사용한다면 또 다른 이주행성 C를 찾아야 할수도 있다.

우리는 즉시 온실가스 발산을 감소시키고 지구 온난화를 완화시킬수 있는 조치를 당장 취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들로 환경물리학자 세레나 쟈코민과 천체 물리학자 루카 페리가 쓴 책이다. 물리학자 들이 쓴 책이라 우주 태양계 등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많다.

이책은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무엇이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태양활동,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져서, 지구 공전 궤도가 미세하게 바뀌어서 지구 온난화가 일어난다는 가설을 과학적으로 탐구해 그 가설이 틀렸다는걸 알려주고 온실가스가 주 원인임을 알려주고 있다

기후변화, 지구 온난화는 현재의 중요한 쟁점이며 왜 지구를 보존해야 하는지 다시한번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우리는 온실가스의 발산을 감소시켜야 한다. 지금 내가 할수 있는 활동으로는 자동차 이용 줄이기 , 전기 아껴쓰기 , 재활용 분리수거 잘하기 , 비닐,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이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뭘 해야 할지 생각하기는 쉽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물 화 생 지 중에 물리를 가장 싫어했던 나로써는 쉽지만은 않은 청소년 대상 책이었고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청소년 책도 읽을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리, 태양계, 기후변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 과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볼만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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