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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역사 - History of Writing History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8년 6월
평점 :
오랜 기간 동안 알라딘은 본인의 비판적인 도서 리뷰글을 뚜렷한 기준도 없이 비공개로 무단 삭제처리해왔다. 나는 내 글이 비공개로 처리되면 이튿날 같은 글을 재작성해서 등록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찾으려고 노력해왔다.
그런데 올해 1월 15일부터 알라딘은 내가 작성하는 모든 도서 리뷰글(100자평,리뷰,페이퍼 포함)을 자동적으로 비공개 처리되도록 조치하는 바람에, 이후부터 나는 내 글을 알라딘 홈페이지 도서리뷰란에서 일반 독자들과 공유할 수 없게 되었다.
알라딘 측의 주장은 내 글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을 중복해서 게재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게시 패턴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비공개 처리한다고 밝혀왔다.
나는 도서 리뷰 게시글을 작성할 때 비속어나 인신공격을 전혀 담지도 않았고,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도 포함하지 않았으며,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주관적인 책 감상을 논리정연하게 서술해왔다고 자부한다.
그 내용 중 설사 신랄하고 준엄한 비판이 있었다 할지라도 모든 게시글을 비공개 처리한 것은 ‘정당한 비판’과 ‘비상식적 모독’을 분간하지 못하는 알라딘의 ‘임의적이며 선택적인’ 부당한 처사이다.
사실 대부분의 문학 작품이 그러하듯, 동일한 작가가 발간하는 모든 문학작품들은 작가 개인의 인생을 통하여 어느 정도 일관된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특정 작가에 대한 비평문 또한 그러한 일관된 메시지에 대한 평가로서 당연히 일관된 비평 논조를 띨 수밖에 없다.
특히 유시민이나 조국, 이재명 같은 정치인의 경우, 발표하는 글들이 대부분 일관적 메시지의 특성이 강하므로 그에 따른 비평 역시 일관되고 중복된 메시지를 담을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부분을 간과한 채, 특정 작가의 여러 책들에 대한 독자의 비평이 유사한 논조를 띠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삭제 내지 비공개 처리하는 알라딘의 조치는 독자의 정당한 비평 권리를 말살하는 부당한 행위인 것이다.
현재 알라딘의 홈페이지 전체를 통틀어 100자평/리뷰/페이퍼 등에 게시된 글 중 수준 이하의 비속어나 인신공격성, 짧은 의성어나 의태어로 무의미하게 게시된 글도 상당수 발견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수준 이하의 비상식적 글들은 방치해 둔 채, 논리정연하게 작성된 나의 글만 유독 회사의 운영 원칙에 어긋난다는 불명확한 이유로 비공개 처리한 행위는 알라딘의 게시글 운영이 얼마나 ‘임의적이고 주관적이며 편향적 혹은 선택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반증이라 할 것이다.
내 비판글 하나가 무슨 대단한 영향력이 있다고, 알라딘 서재관리자는 본인의 글만 집중적으로 게재 즉시 삭제/비공개 처리하는지 그 저의가 의심될 수밖에 없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 또한 비공개로 작성되어 나의 블로그 내에서만 게재될 것이다.
이 글을 보실 독자가 얼마나 될 지 알 수 없는 일이나,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독자가 계시다면 알라딘이라는 중고도서 판매회사가 독자의 도서 감상글과 별점 통계를 얼마나 자의적인 기준으로 통제하고 있는지 알아주셨으면 한다.
아울러 본인이 지난 날 알라딘의 매일같이 삭제/비공개 처리하는 만행 와중에서도 이튿날 재작성해왔던 비판글들을 한번쯤 읽어주시고,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각자의 서재에서 내가 쓴 도서 감상평(아래 링크 참조)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이기를 하셔도 좋고, 각자의 생각을 직접 써 주셔도 좋겠다.
https://blog.aladin.co.kr/779837253/17020898
그렇게 해서라도 평범한 회원들이 뭉쳐서 거대 기업이 자행하는 표현의 자유 침해 행위와 통계 조작의 만행에 대항하여 스스로의 권리를 지키려는 작은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