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사건의 가담자로 징역 1년6개월 실형을 받은 유시민은 자신들이 폭행했던 민간인들이 당시의 후유증으로 인해 지금도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는 것에 얼마나 '공감'하고 있을까?
자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에게 사과나 반성 한마디 안 하면서 <공감>이라는 말을 천연덕스럽게 쓸 수 있는지, 저자의 자가당착과 위선에 아연하게 된다.
이 책은 과거에 써먹어왔던 글쓰기 독서 기법을 재탕 삼탕 우려먹는다.
기존의 우량 도서를 마치 저자 본인의 추천이 붙으면 프리미엄이라도 붙는 듯, 기존 도서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시도도 역겹다. 저자의 밑천이 점점 드러난다.
유시민은 일제강점기 '황국신민화 교육의 선봉책인 훈도'였던 부친 아래 태어나, 대학시절엔 민간인 4명을 사복경찰로 오인하여 감금 고문 폭행한 죄목으로 징역 실형을 받았으나 (서울대 민간인 감금 폭행 사건) 여태껏 피해자들에 대한 한마디 사과나 반성 없이 저술을 계속하고 있다. 급진좌파운동권에서 <글쟁이>로 변신하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민간인 감금 폭행>이라는 원죄와 각종 비리들에 대한 역사적 비판으로부턴 결코 비켜갈 수 없을 것이다.
화려한 언변 뒤에 표리부동한 인생을 숨기는 저자는 많다. 그들의 현란한 글솜씨에 무심코 넘어가는 독자는 더욱 많다. 물론 판단은 독자의 몫일지라도.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6/01/19/2006011970162.html <유시민 때문에 인생 망친 4명, 그 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0395 <유시민, 여성, 노동자, 고졸 비하 발언>
https://www.breaknews.com/10175 <유시민 선친, 일제치하 '훈도' 경력 확인>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1204000420 <법원 '가짜뉴스 유포' 유시민에 3000만원 손해배상 선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0005906?sid=100 <유시민 국민연금탈루, 여성비하, 기독교비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0005935?sid=100 <유시민 국고횡령, 허위영수증>
https://www.chosun.com/national/incident/2024/10/15/GHBZLFC4NRC7JIR6QFLG2RHS2A/ <'유시민 누나' 유시춘 EBS 이사장, 법카 유용으로 기소>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90321/94670407/2 <‘마약 밀수’ 유시민 조카, 2심 ‘징역 3년’ 이유?>
(언론 보도로 드러난 유시민 일가의 비리는 많지만 극히 일부만 열거함.)
이념 때문에 무고한 민간인을 감금 폭행하고 여성과 기독교를 비하하며, 고졸 학력자들을 비아냥거리고 세금을 요령껏 탈루하는 자신의 비리에는 관대(혹은 무감각)하면서도 청춘을 팔아먹고, 공감을 팔아먹고, 진보를 팔아먹는 유시민의 가려진 실체를 직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