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가 아키라 지음, 김성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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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시가 아키라 -

처음 들어보는 작가임. 단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 언제나 그렇듯이 이상을 받은 작품은 항상 옳은 선택이었음. 이 작가의 다음 작품도 벌써 기대됨. 소재의 참신함, 이야기 진행속도, 왠지 나한테도 일어날거 같은 현실감, 독자 뒤통수를 치는 반전 등등 미스터리 소설이 갖추어야할 장점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음.
주인공의 남자 친구가 술에취해 택시에 스마트폰을 두고 내렸고, 범인이 우연히 택시에서 그의 스마트폰을 주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아주아주 쉽게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주인공의 모든 사생활을 범인이 장악하고 통제하며, 훔쳐 보면서 이야기가 쫄깃쫄깃하게 진행됨.
이걸 다 읽고나면 누구나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디지털 기기 비밀번호를 다시 설정하게 될 것이고, 페이스북을 포함한 각종 SNS도 그만 둘까 고민하게 될것임. 난 다행히 페이스북은 하지않고 다른 SNS도 가능하면 개인정보를 올리지 않음. ㅋㅋ
무더운 여름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버리고 싶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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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1 - 현현하는 이데아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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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

하루키 소설은 정말 오랜만임. 우리나라에서 하루키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듯.... 이번 책은 이상하게 읽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함. 뒷이야기가 엄청 궁금하지 않아서 그런가? 아님 그냥 천천히 읽어도 같은 느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서 일까? 하루키의 관념을 따라 다니기가 쉽지는 않지만 늘 그렇듯이 이야기는 재미있고,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쓸까 감탄하면서 계속 보게됨. 줄거리는 딱히 언급하지 않음. 직접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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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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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

- 한 동 일 -

Dum vita est, spes est.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Carpe Diem.
오늘 하루를 즐겨라.

Hodie mihi, Cras tibi.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Desidero ergo sum.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Oboedire Veritati!
진리에 복종하라!

Hoc quoque transibit!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익숙하기도 하고, 어디선가 들어 본거 같기도 한 명문들이 대부분 라틴어에서 유래. 기원과 역사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것. 물론 지식은 단편적이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수 있음. 모든 삶이 지적이고 아름다울수는 없지만 인간이면 적어도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많은 생각과 고민을 가져오게 만드는 좋은 교양서임. 무더운 여름에 더의를 잊게 만드는 지적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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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주식의 법칙 - 슈퍼개미 이주영이 말하는
이주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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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낭비, 시간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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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2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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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 댄 브라운 -

다빈치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 신작. 한마디로 재미는 있음. 종교와 과학의 이야기를 잘 버무려 내었음. 유사이래로 인류가 종교에서 멀어진적이 있을까? 어찌보면 지금이 가장 종교에서 인류가 멀어져 있지 않으까?
관점에 따라 어찌보면 답이 정해져 있는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의 재미있는 이야기임.
기존에 알려져 있던 각종 이론들과 추론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고, 결론도 어느정도 예측했지만 책을 읽는 재미와 우리와 익숙하지않는 유럽의 교회사를 잘 풀어놔서 좋았음.
작가의 유명작 다빈치 코드 만큼 몰입감과 신선함은 떨어지지만 종교와 유럽의 역사, 특히 성당들에 관심있는분은 한번씩 읽어볼만함. 강추작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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