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 일에서든, 사랑에서든, 인간관계에서든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심리학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1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두행숙 옮김 / 걷는나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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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책은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입니다.

 

제가 원래 읽으려고 했던 책은 자존감 수업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책은 제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 부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책을 봤을 때 너무 두꺼워서 읽기 싫다는 생각만 들어 다른 책을 찾아보던 중 독일의 베스트셀러라고 써져 있는 책을 발견했고, 우리나라의 베스트셀러와는 어떤 점이 다르고 자존감에 대한 생각이 한국과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 계획과는 다르게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접했더라면 지금쯤 더 나은 사람, 더 멋진 사람이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사실 책의 몇 부분은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지나치고 실천을 하지 못했던 저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주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본래 저는 자존감도 꽤 높은 사람일 뿐만 아니라 상처를 받아도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굳이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막상 책을 읽고 나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 책을 읽은 후로 제 마음속에는 사소하지만 커다랗고 의미 있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자존감이 무너지는 듯한 일을 겪게 될 텐데 그럴 때마다 그건 내가 부족해서 혹은 나의 자존감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극복해 나갈 것 입니다. 저는 제 마음이 아플 때, 내가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좋은 일 중 하나는 이런 좋은 책을 읽고 나를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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