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간다
이인휘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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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책은 건너간다라는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표지에 사람들이 현실의 벽에 갇혀 그 너머를 보지 않으려 해도 자유와 평등을 찾아가는 그의 노래는 멈추지 않았다라는 구절이 매우 인상 깊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이인휘 작가 쓴 책으로 박해운이라는 작가가 과거 공장에 다니면서 노동문제를 뼈아프게 느꼈던 경험과 노동자들의 권리를 조금 조금씩 찾아가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는 아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식품공장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그 공장의 사장은 CCTV를 곳곳에 설치하여 노동자들을 감시하여 그들을 쉬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힘이 없는 다른 사람들은 그 상황을 어찌하지 못하고 받아들였지만 작가는 사장에게 저항하면서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작가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5.18 민주화 운동 때였습니다. 작가는 그 전까지 세상은 본인과 상관없이 흘러간다는 생각을 갖고 세상일에 크게 관심 있지 않았지만 5.18 직전 5.14에 학생들의 주도 하에 많은 민중들이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집회를 하는 것을 보고 세상일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작가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한 결과 결국 우리는 현재 전보다 더 발전된 노동 환경과 더 발전된 민주주의를 쟁취 하였습니다. 책에서는 임금문제 정도를 다루며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불평등을 완화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이성적인 측면에서도 인간의 삶을 바라보아야 한다. 각각의 사람들에게는 각자 겪어온 고난과 시련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좋게 발전시키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것을 극복 못하고 더 피폐한 삶으로 몰락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내기 생각하기에 교육이 제일 중요하다. 학교의 핵심은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면서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 주는 것이어야 한다. 정부에서는 바람직한 교육을 위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고 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학생들은 학업에 너무 열중하지 않게 되고 자신이 정말 사회에 나가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교육개선은 바람직한 나라발전을 이루는 데에 첫걸음이다. 이것을 이룬다고 해도 우리의 삶은 행복한 날만 펼쳐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부정적인 무언가가 계속 서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하나하나를 다시 생각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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