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넓은 집 열린어린이 그림책 16
소르카 닉 리오하스 글, 최순희 옮김, 논니 호그로기안 그림 / 열린어린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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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이런 글과 주제를 참 좋아합니다. 꼭 공간이 남거나 돈이 넘쳐서가 아니라 없지만, 좁지만 그냥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도리를 다 한 것 같은 행복감을 즐깁니다.

이 집엔 바로 그런 철없는 나눔과 함께 사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얼마나 나누기를 좋아하는지 그만 집이 무너지고 터져버리지요. 그 정도로 단 한 사람이라도 밖에서 추워 떠는 것을 못 볼 정도로 마음이 약했거든요. 그런데 그들에겐 그 많은 사람들이 좋은 집을 지어줍니다. 여럿이 또 함께 깃들 수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집을 지어 줍니다.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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