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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들
한요나 지음 / &(앤드) / 2024년 5월
평점 :
태양의 아이들 – 한요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F소설이라고 책 소개가 되어있어서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서평단을 신청했다.
평소에 미래사회를 주제로한 SF소설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읽으면 한편으로는 무모하면서도 청소년이기에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되곤 했다.
이 책은 중간에 화자가 한번 바뀐다.
첫부분은 3구역에 살았던 평범한 F반 아이 하루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뒷부분은 5구역에 살았던 F반 태양의 아이 주하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이 사회는 오존층이 파괴되어 태양빛을 쐬면 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태양의 빛을 적게받는 구역에 따라 1구역부터 7구역까지 나누어진다.
이 중 하루와 주하가 다니는 사립학교는 1구역에 위치해있고 이 구역은 인공 오존층이 설치되어있고 인공 태양이 설치되어있어 예전의 지구와 같은 모습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이다.
하루는 F반에서도 유난히 검은 머리인 아이로 조곤조곤 화제가 되었던 아이이고
주하는 특이한 빨간색 머리를 가졌다는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아이였다.
이 두아이는 끝계단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두명이서 함께 다니다가 A반 아이들인 빌리와 레오니와도 함께 어울리게 된다.
그러다가 5구역에서 ‘태양의 아이들’ 이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알게되고 사실확인과 불법 럭스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5구역에 군대를 보내게 된다.
이때 주하와 하루는 함께 5구역으로 가게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대부분의 SF소설에서 정부는 항상 악의 역할로 나온다.
항상 부유한 사람들의 편이고 항상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행동하며 가난한 사람들은 사람취급을 하지 않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의 정부는 악도 선도 아닌 중립을 지키는 정부 그 자체였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정부가 주하와 하루에게 안좋은 짓을 할까봐 조마조마해가면서 마음을 졸여가며 책을 읽었다.
하지만 정부는 그저 상황을 중재하기 위한 역할을 할 뿐, 오히려 주하와 하루가 하는일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의 정부도 미래의 정부도 이렇게 시민들을 위한, 중립을 지키는 정부가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족들과 5구역의 태양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할 일을 다하기 위해 모험을 하는 주하도 대단하게 느껴졌고 그저 친구사이인 주하에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하루 또한 대단하게 느껴졌다.
글에 책에대한 스포가 조금 많이 담겨있는 느낌이긴 한데 ㅎㅎ
내가 처음 청소년 SF소설 ‘스노우볼’을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앞으로도 SF소설들을 많이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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