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에 관한 내용,
인문학에 관한 내용,
발생학과 문학에 이르는 내용까지
각각의 플랩을 열 때마다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만날 수 있다.
이야기의 순서를 따라 가며 읽어야 하는 서사 중심의 동화와는 달리,
읽는 독자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때로는 수준에 따라 읽고 싶은 내용과 장을 고를 수 있다는 점,
하나의 장에서도 어떤 플랩을 먼저 볼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글밥이 많지 않아 읽는이의 부담이 적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두 페이지에 걸쳐 하나의 주제를 다루어서 양이 적게 느껴지지만
플랩을 통해 결코 적지 않은 양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플랩북만이 가지는 장점이 잘 드러나고 있었다.
- 손으로 만져가면서 읽어야 해서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 분명히 내용이 많지 않았는데, 읽고나니 새로운 걸 뭔가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