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부터 현대까지, 탐험과 발견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16
에밀리 본 지음, 스티브 스콧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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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서 보는 책, 움직이면서 읽는 책

어스본의 책은 항상

읽는데 그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쉽고 재미있는 초등 영재 플랩북 16

고대부터 현대까지, 탐험과 발견은

플랩 속에 짧지만 강렬한 인문 지식이 담겨 있다.

총 14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루어지는 '탐험과 발견'은

인류의 미지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에 대한 보고서라고 볼 수도 있겠다.

표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사회교과에 대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는 있지만,

사실은 사회학의 전반에 걸친 내용이라고 보는것이 좋겠다.

지리학에 관한 내용,

인문학에 관한 내용,

발생학과 문학에 이르는 내용까지

각각의 플랩을 열 때마다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만날 수 있다.

이야기의 순서를 따라 가며 읽어야 하는 서사 중심의 동화와는 달리,

읽는 독자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때로는 수준에 따라 읽고 싶은 내용과 장을 고를 수 있다는 점,

하나의 장에서도 어떤 플랩을 먼저 볼지 선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글밥이 많지 않아 읽는이의 부담이 적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두 페이지에 걸쳐 하나의 주제를 다루어서 양이 적게 느껴지지만

플랩을 통해 결코 적지 않은 양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플랩북만이 가지는 장점이 잘 드러나고 있었다.

- 손으로 만져가면서 읽어야 해서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 분명히 내용이 많지 않았는데, 읽고나니 새로운 걸 뭔가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읽은 내용을 KWL 학습지 응용버전으로 정리하면,

이런 결과가 ^^;

KWL 학습지를 활용하면 읽고난 후에 남는 내용을 간략하지만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다.

(특히 개념교과와 관련된 책을 읽을 때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알게된 것을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실에서 사회나 과학 관련 책을 읽을 때 주로 활용하는 학습지이기도 하다. )

두껍진 않지만 알차고

어렵진 않지만 유익한

초등영재플랩북,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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