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에 영어는 기본이고 그외에 다른 언어를 더 다룰줄 알아야 경쟁력을 갖추는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 외국어에 대해 고민하던중에 만나보게된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이야기>이다우선 목차를 보면 크게 4가지로 되어있는데1.우물안개구리2.넓은 세상을 꿈꾸다3.우물 밖으로4.한글로 날개를 달다로 되어있다. 목차만 보아도 우물안 개구리였던 저자의 아이들이 한글로 외국어를 다뤄보면서 점차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는 형태의 구성으로 되어있는걸 짐작할수 있다.한글로 5개국어라는 뜻은 말 그대로 외국어의 발음을 한글로 적어서 익히는 방법을 말하는 거였다. 학창시절에 영어책에 한글로 발음을 적어두면 누가 볼까 창피하기도 하고 선생님한테 지적당할까 걱정도 되기도 하고 그랬던 시기가 있더랬다. 그런데 저자는 그 방법으로 아이들을 5개국어를 가능하게 했다고? 의구심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재미나면서도 궁금해지는 내용이었다.한글은 글자중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여러 소리를 잘 표현해서 담아낼수 있는 유일한 글자라고 알고있다. 바로 그런점을 이용하여 다른 외국어의 발음도 모두 한글로 발음표기가 가능하며 이런식으로 발음을 먼저 알게되고 익숙하게 되면 문장을 습득하게되고 문법또한 저절로 익히게 된다고 한다.한글로 발음을 적어서 학습하는 방법은 영어뿐만이 아니라 중국어에도 해당이 된다. 예시로 올라온 사진을 보니 감이 잡히는듯 하다. 읽을 줄 모르는 중국어 밑에 자세한 발음이 적혀있으니 한글로적힌 부분을 편하게 읽다보면 중국어 발음도 익히게되고 발음을 알게되면 더이상 한국어부분은 안보고 점점 중국어 글자를 보고 바로 발음을 할수 있는 원리이다.이런식으로 익숙해진 외국어의 글자와 발음은 어느순간 그냥 입에서 툭 튀어나오는 경험도 할수 있다고 한다.사실 생각해보면 영어나 혹은 다른 나라 언어에 그 옆에 영어발음기호로 어떻게 읽는지 발음이 표기되어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왜 그게 한글로 되어있으면 안되고 영어로 적혀있으면 괜찮았던것일까? 생각해보니 아이러니 한 부분이 아닐수 없다. 영어로 발음이 적혀있는것처럼 한글로 적어서 읽고 익히고 하는것도 방법인데??!!물론 한글로 발음이 익숙해 지는것에는 여러번의 '반복'학습이 중요하다고 한다.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외국어는 공부가 아니라 운동이고 글자로 접근하는게 아니라 소리내서 꾸준히 반복하는 훈련이라는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저자의 아이들이 다개국어가 가능해진것은 엄마의 노력과 아이들의 꾸준함이 가장 기본 바탕이었음을 알고있다.가장 원초적이지만 또 가장 획기적인 한글로 외국어 공부하기!! 솔깃하면서도 궁금하고 따라해보고 싶은 학습법이긴하다. 큰아이가 중국어에 관심이 많은데 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줘야할지 몰랐는데 한번 적용해볼까 싶은 생각이든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