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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가위 보 무얼 만들까? : 흉내 내기 ㅣ 둥둥아기그림책 26
유애순 지음, 김경희 그림 / 길벗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주먹 가위 보 무얼 만들까? (유애순 글, 김경희 그림/길벗어린이)
아이가 어릴때부터 문센이나 도서관 프로그램에서 손유희도 종종 하고 손으로 놀아주는 놀이가 아이한테 손과 눈의 협응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었지요.
아이가 종종 주먹가위보~ 노래를 부르며 무얼만들까? 무얼만들까?
하면서 하나의 동물을 표현하면 이젠 엄마차례 하면서 바턴을 터치하며 기다리는데
무얼 해줄지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엔 했던것중에 다시 되풀이~~ 또 되풀이~~
손유희에 대한 도움이 필요할때 만나게 된 책
<주먹가위보 무얼만들까?> 입니다.

개구진 표정의 아이가 손유희를 하는 모습이 담긴 겉표지만 봐도 아이가 까르르웃으며
'토끼하나봐 깡총깡총' 하며 즐거워 하더라구요

음을 알고있는 이상 이책은 그냥 글로는 읽혀지지가 않지요~ 주먹가위보~ 주먹가위보~ 무얼만들까 무얼만들까 노래로 읽혀지는 책입니다.
보자기와 보자기가 만나면? 물고기 되었네~ 물고기 되었네~

입으로는 노래하며 손으로 동물이 만들어지면 다시 또 노래 시작하며 다른 동물로 되풀이 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렇게 만들어진 동물로 한번의 손유희를 한번 더 하게끔 유도합니다. 물고기가 된 두손은 바닷속을 헤엄치듯 살랑살랑 돌어다니네요^^

이번에도 보자기와 보자기 이지만 이번에는 물고기 아니라 닭이 되었네요
한손은 닭의 볏 다른손은 닭의 꽁지
꼬꼬닭이 되어서 꼬끼오~~~^^

요부분 보더니 또 깔깔거리며 꼬꼬닭이 되어 거실을 돌아다녔어요.
꼬꼬댁~~~ 꼬끼오~~~~~

주먹과 가위는 역시 달팽이가 되죠 딸아이가 제일 자주 표현하는 동물입니다.
일반 달팽이도 있고, 집나간 달팽이고 있고, 뒤집어진 달팽이도 있고
달팽이 종류는 많이많이 만들어내지요.
이 밖에도 몇개의 손놀이 방식이 더 수록되어있답니다.

이책의 진가는 바로 요 큐알코드를 통해 들어간 동영상과 함께할때 드러납니다.
각 손유희 방식이 들어있는 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이렇게 큐알코드가 있는데
휴대폰으로 찍으면

바로 요렇게!! 직접 노래부르며 손유희를 시범보여주시는 쌤이 등장하세요^^
닭도 되었고

달팽이도 되었네요~
이책은 큐알코드를 통해 영상과 함께하니 아이의 집중도도 높고 더 즐거워하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어요. 손유희방식이 더많이 수록되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는 무리없을것 같아요.
보드북에 모서리도 둥글러져서 이제 200일된 둘째아이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코로나로 인해서 외출이 어려우니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손유희 너무 좋네요
준비물은 꾀꼬리같은 엄마 목소리와 두손 이면 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