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환경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상상력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 환경과 생태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상상력 ㅣ 아우름 16
최원형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보통 대다수의 사람들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는 더위와 길어지는 폭염, 빙하가 녹아 굶어죽는 북극곰에 대한 걱정을 하면서도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누군가만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샘터 아우름시리즈 중 한 권인 <세상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우리 앞으로 닥친 환경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 먹고 자고 입는 모든 것이 환경과 생태와 관련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며, 그렇기에 지금부터라도 자각을 하고 지구 환경과 생태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이 거창하게 환경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도 TV나 신문기사로 접하는 자연재해와 몸소 느끼는 기상이변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도 아직은 가까운 이야기가 아니라고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활습관도 돌아보게 되었고, 문명의 혜택을 아무렇지도 않게 과소비하며 살고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지구 환경과 생태를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내가 지켜나갈 수 있는 사소한 절약과 절제된 소비습관을 실천해나가야겠다.


-샘터 물방울 서평단 8기 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