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 제4차 산업혁명 × 코로나19
클라우스 슈밥.티에리 말르레 지음, 이진원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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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학교 수업은 비대면 수업으로 회사는 재택근무로 변경됐다.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과 정부 정책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식과 친목 도모 모임은 최소화했다. 그로 인해 가족끼리 집에서 저녁 식사하는 문화가 형성되었고, 자신의 삶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가정적으로 집의 풍경이 바뀐 것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인테리어, 식물에 관한 관심도는 올라갔다. 이처럼 팬데믹은 산업의 존속과 부흥에 영향을 끼쳤다.

나는 올해 3월경에 코로나19에 걸렸었는데 정부 지침에 따라 유선상으로 진료했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대다수의 국민이 나처럼 비대면 진료를 경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병원의 산업구조가 재택 치료, 화상 진료로 다각화된 것처럼 다른 산업구조에도 미치는 영향을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에서 보여준다. 팬데믹 전과 후는 전혀 다른 세상이라는 것을 리셋이라 표현했다. 책에서는 거시적, 미시적, 개인적 차원으로 나눠 살펴본다. 책에서 설명한 개인적 차원의 리셋처럼 개인적인 가치관도 바뀐 것을 여실히 느낀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늘어나 사랑과 연대를 심어주었고, 물가의 치솟음과 고용의 불안정성은 내게 불안감과 우울함을 주었다. 클라우스 슈밥이 개인적 차원의 리셋에서 설명한 팬데믹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영향에 공감한다.

팬데믹은 일시적으로 주가 폭락과 경제스톱을 일으켰지만, 각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갈 수 있었다. 공짜 밥은 없다. 우리는 지난 2년여간 뿌린 돈으로 인해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의 초입에 와있다. 빈곤국일수록 경제적 충격이 더 크다.

책은 당면한 우리 현실의 문제를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와 파괴를 명쾌히 알고, 대응 전략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세계화로 각지의 풍토병과 동물매개감염병은 널리 퍼진다. 따라서, 코로나19 팬데믹은 또 발생할 거라 예측된다. 바이러스가 어떤 형태의 리셋을 불러오는지 알아보고 우리는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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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7-18 0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