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au외전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생각하는데본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도 au라 기대하는게 있으면 실망하고 그렇다고 분위기 너무 다르면 캐붕이라고 그럴 확률이 높거든요 근데 저는 이번 외전 괜찮았던것 같아요
사실 내용적으로 엄청 흥미롭진 않았어요망해가는 시골 마을을 부흥시키기 위해서 제물로 자청한 수와 그런 수를 받아주는 공.공은 견신인데 처음에는 수를 시험하고 함부로 굴지만 사실은 과거에 수와 관련이 있었다는 설정이에요. 물론 이번 생은 아님하지만 수인물로 보고싶은 시츄는 다 나오니까 무난하게 만족했어요
사실 수랑 공이 왜 그렇게 사랑에 빠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두사람은 사랑을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마법사, 그러나 오히려 마법사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는 입장이에요.그럼에도 공의 과거가 무거워서 지금 삶에 만족하고 수같이 순수한 애가 자길 사랑한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어서 좋네요.개인적으로 고양이 정체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