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글쓰기 강습, 왕자님의 연애편지

왕자님의 연애편지 - 웹 소설과 SNS 글쓰기를 위한, 이 세상 가장 쉬운 문장력 향상, 맞춤법, 띄어쓰기 가이드북
이경민 지음, 이재은 / 라이스메이커 / 2022년 12월

이 책을 한줄로 줄여서 말한다면 글쓰기 강습법, 로판편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리뷰를 쓰면서 제 맞춤법이나 문장력, 띄어쓰기 전부 엉망이겠지 싶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고나니 앞으로 이런건 좀 더 신경쓰거나 생각나겠다, 싶은 책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어렸을 때 ~~에서 살아남기라던가 학습만화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 책도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면모가 있습니다. 만화가 있다는 점? 교육점이라는 점? 뭔가 어렴풋이 알고는 있는데 막상 적용하려면 어떻게 하더라.. 싶은걸 간단하게 알려준다는 점이 그렇네요.

특히 설정이 신기한게 모 황제에게 시집(장가)가게 되는 왕자님이 연서를 위한 교양 예절, 맞춤법을 공부하게 되느라 이 책의 시작이 된다는 점이 참으로 인상깊었어요.

매 파트 하나하나 다양한 예시와 평범하게 글쓸때 무심코 흘러넘길수 있는 부분을 잡아주니까 글쓰는 분들에겐 한번씩 봐도 좋을 서적 같아요.

사실ㅋㅋㅋ읽으면서 과몰입 되는건 배경이 황제에게 시집(장가)가게 되는 왕자님이 연서를 쓰기 위해 글쓰기 강습을 시녀에게 배우는 내용으로 시작되는데 이게 점점 이야기가 만화로 진행이 되어서 이것도 로판 좋아하면 재미있게 읽을것 같아요. 로판 짬이 있어서 대강 결말 눈치챘죠!

개인적으론 작법서 뿐만 아니라 국어 공시 맛보기로도 생각나는 책이긴 했어요.

지독했다 아니면 수능 언어라고 해야하나요? 

글을 좀더 매끄럽게 쓴다거나 맞춤법 어렵지 않게 기본을 다질 수 있다! 정도로 소개하고 싶네요

이런 리뷰를 쓰는 저도 글은 잘 못쓰지만 역시 독자 시선 작가 시선 다르다고 글쓰는 사람은 무심코 놓쳐도 읽는 사람은 확 거슬리게 되는 맞춤법들 있잖아요? 여기서 잘 잡아줍니다.

결국 독자들 보다는 작가님에게 추천하게 되네요ㅎㅎ 웹소설 작가님들에게 꼬옥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