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Dear. George; 디어 조지 (총4권/완결)
우주토깽 / W-Beast / 2019년 8월
평점 :
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직역하면 친애하는 조지에게. 그렇게 볼수 있겠는데 작중에서 편지로 시작하는 부분도 그렇고 강석원에게 편지를 줄기차게 쓰는 조지의 모습을 보면 제목이 참 의미심장해요.


회귀물은 회귀물이나 특이하게도 현재와 과거를 오갈 수 있는 점이 독특했어요.

물론 그것이 원하는대로 오가는 것도 아니고 운명마냥 무언가의 힘이 둘 사이를 갈라놓기 때문에

미래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메세지도 좋았습니다.


7년이나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만나지 않고 연락을 유지하는 장면이 절절했어요.

전화나, 편지같은 수단으로 서로의 존재의 안부를 확인만 하는 것들. 그리고 비행기 공항에서부터

시작되는 폭풍같은 집착까지!


조지의 인생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으로 인해 그 어그러짐에

이끌리는게 더 괴로운 조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뭐든지 해주고 싶지만 상대가 원하지 않고 무언가 숨기는게 있는게 힘겨운 강석원. 지켜주고 싶다. 그러나 다가갈수록 물러서고 그렇다고 온전히 도망치는것도 아닌 모습에 갈피를 못잡는 강석원.


그렇지만 결국에는 이겨내는 결말이 좋았어요. 사고도 있고 집안문제도 있고 현실문제와 세간의 시선까지. 온갖 역경이 닥쳐오지만 그래도 두사람이 온전히 이어지는 결말이 참 좋았네요.


Dear.George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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