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뇌과학자와 함께하는 십대 : 부모 소통 프로젝트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딘 버넷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뇌과학자가 전하는 십대-부모 소통 프로젝트>

너는 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부모님은 왜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하고,

대체 왜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지,

무엇보다 그런 갈등을 해결하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팁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 (p20)

이제 중2가 된 아이들을 위해 읽어 보기로 이 책을 선택했다.

내가 겪었던 시간들이지만 예전 시간은 잊은 채 살아가고 있는 내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답답한 존재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서로를 이해해 보고자 책을 읽게 되었다.

" 얘들아, 숙제는 했어? ", " 오늘은 뭐 했어? " , " 공부는 안 하니?", " 좀 씻어라." , " 방이 이게 뭐니? 치워라~~.", " 핸드폰 좀 그만해!"

하하하~~~ 매일 반복되는 이야기들. 물론 "사랑해~~", "역시 잘했어." , "할 수 있어." 등등 긍정적이고 애정 어린 말들도 이야기해 주기는 하지만, 나도 싫어하는 잔소리!!! 슬프지만 내가 그 ' 잔소리의 대가 '가 되어 가고 있다.

이런 잔소리를 듣게 된다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성의 없는 대답으로 일관할 것이다. 혹은 반항을 시작하겠지.

저자는 뇌의 변화 과정을 적용에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문제 발생 시 대체할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하였다.


제1장에서는 << 부모님과 싸우기 전에 알아야 할 10가지 >>

부모님과의 갈등에서 충돌을 직면하기 전에 청소년들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부모님과 굳이 적이 될 필요가 없고, 갈등을 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자세 등을 알려주고 있다.

그 외 수면과의 문제 청소년기의 우울감, 스마트폰 중독, 등의 내용들을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각 파트별로 문제 진단과 해결 방법을 수록하여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르치고 훈계하려는 어른의 잣대로 서술한 것이 아니라 현재 청소년기 아이들이 겪고 있고 느끼고 있는 것들, 궁금한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친구가 이야기해 주는듯한 표현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부담을 덜 느끼도록 구성하였다.

서로 다른 인격체이고, 변화하는 과정이기에 부모와 자녀가 백 퍼센트 서로를 이해하며, 갈등 없이 지낼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접한다면 서로를 탓하고 외면하기 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아이들아 ~~~ 이제 엄마도 잔소리 줄이도록 노력해 볼께. 지금처럼 우리 서로 믿고 사춘기를 잘 겪어보자. 이 책이 도움이 될거야. ^^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뇌과학자와 함께하는 십대 : 부모 소통 프로젝트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딘 버넷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군가가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한다면 대개는

그 사람이 약해서가 아니라 이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두자.

어른들이나 아이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지만 각자의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에 따라 처리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모두 정신 건강상의 문제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 취약한 부분을 어떻게 견뎌내는지에 따라 타인과의 관계 변화도 내 인생도 달라질 수 있다.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지원 도서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뇌과학자와 함께하는 십대 : 부모 소통 프로젝트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딘 버넷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묘하게도 십대와 부모의 공통점 중 하나가 서로에 대한 불평을 열정적으로 쏟아낸다는 점이야. " p148



정말 그런것 같다. 열정적인 불평불만 . 하하하

절묘한 표현이다.

아이들도 부모도 서로에 대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을테니까 

자식에 대한 사랑과 관심 보살핌들이 자식들에겐 간섭으로만 느껴질테니까 . . .

우리 아이들도 지금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그렇게 생각하니 서글픈 생각이 든다.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뇌과학자와 함께하는 십대 : 부모 소통 프로젝트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딘 버넷 지음, 김인경 옮김 / 뜨인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엄마랑은 왜 말이 안 통할까? >


이전에 딱히 엄마가 아닌 아빠 및 그 외의 어른들과의 대화에서 서로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 적들이 있다.
엄마는 늘 열린 생각을 갖고 계신분이라. . . 

요즘은 반대로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을 키우는 지금의 시점에서는 내가 이 아이들에게 답답함을 안겨주는 답답하고 고루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 너도 나이 들면 다 이해하게 될 거다."
나이가 든 지금도 이해가 안 돼~~~

아이들의 뇌, 부모님의 뇌! 내가 십대시절 불편하던 부모님의 뇌가 지금의 나의 뇌인가? 허허허 웃음이 나는 이유는 뭘까?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지원도서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 장 마음챙김 긍정 확언 필사집 - 매일 한 장씩 따라쓰는 루이스 헤이의 긍정 확언 베스트 컬렉션 하루 한 장 마음챙김
루이스 L. 헤이 지음, 로버트 홀든 엮음, 박선령 옮김 / 니들북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루이스 헤이는 어릴 적 의붓아버지에게 학대당하고, 이웃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급기야 남편의 외도까지 참 힘든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초대로 간 강연에서


" 생각을 바꾸려고만 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루이스 헤이가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 그녀의 많은 글들 중 매일 조금씩 읽을 수 있는 좋은 글들을 모아 만들기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녀는 언제나 각자의 삶에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고, 각자 자기 자신은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임을 깨우치도록 하였다.



'미러 워크' , '긍정 확언' , '용서' , '감사' 등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 변화를 유도했다.


이 책을 만나고 책의 내용을 하나둘씩 읽어보며 1월 1일차부터 글을 쓰고 느낀 바를 조금씩 써 내려갔다.


이른 출근을 하기 때문에 퇴근 후 아이들과 보낸 시간 뒤, 자기 전 이 글들을 써가며 자기반성과 자기 사랑, 칭찬, 그 속엔 나뿐만이 아닌 가족, 타인에 대한 생각과 배려들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처음 책을 받고 글을 써 내려갈때, 요즘 컴퓨터 작업이 늘어 가고 바쁘고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천천히 또박또박 쓰기보단 빨리 흘려쓰는 버릇이 생겨 버린 탓에 오히려 펜을 잡고 글을 쓰는 것이 어색해진 느낌이 들었다.


글씨도 맘에 들지 않아 속상할 지경이었다.



책 내용이 나를 가르치려 들거나 교육을 한다는 느낌보단 변화에 인정하고 수긍하고 자신이 귀한 존재임에 귀 기울이고 집중하라고 스스로의 자기애에 대해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인생이 좀 더 긍정과 사랑으로 가득해질 거라는 믿음,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이미 사랑스러운 곳이고 사랑스러운 존재임을 깨우쳐 주는 것 같다.



삶을 살아가면서 각자의 인생 목표와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다르고, 그에 따라 삶에 임하는 태도, 삶의 방식이 다르다.


모두 각자의 삶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겠지만 가끔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사는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가는지 내가 가고자 하는 내 삶의 방향이 뭔지, 그저 목표를 위해 달려만 가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스쳐 지나가는 것들 중에 정말 중요한 것을 놓지고 있진 않은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야만 할 것 같다. 때론 삶의 무게가 버거워 길을 잃고 또 무건가를 놓치고 있진 않았는지 말이다.



내 인생의 중심엔 내가 있고, 모두 내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목표들일 것이다. 그 것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다. 나 자신에게 귀 기울이고 아끼고 사랑하는 곳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래야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올바르게 행할 수가 있고 또 그로 인해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만나고 한 달 동안 매일 이 글들을 써 내려가며 예전에 정직한 글쓰기에 진심이었던 생각이 들었고, 정성스레 쓰는 필사의 재미도 다시금 느꼈고, 반성과 다짐의 시간을 보내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11개월도 이 책을 하루하루 써 내려가며 내 삶을 좀 더 풍요로운 마음을 갖고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 한다.



어딘가에서 자기 자신을 마주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내며,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먼저 돌보라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고.


*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영부인 선물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