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1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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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에 고기를 끼워 먹어 유명해진 샌드위치 백작은 게으른 도박꾼이었다. 하지만 그는 대영제국시대 남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패셔너블한 스웨터 이름이 된 사디건 백작에 비하면 샌드위치 백작은 착한 모범생이었다.

본문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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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을 넘고 싶다 한젬마의 한반도 미술 창고 뒤지기 1
한젬마 지음 / 샘터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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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알려진 대로 추사체는 제주 유배 시절에 추사체를 정립했다. 추사는 그림을 그리든 글씨를 쓰든 書券氣 文字香이 우러나야 한다고 했다. 이는 단순히 기교만으로는 좋은 글시와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본문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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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집을 찾아서 한젬마의 한반도 미술 창고 뒤지기 2
한젬마 지음 / 샘터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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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를 업은 소녀, 아낙네들, 그리고 나무들, 박수근의 그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바위와 돌의 색채를 띠고 있는 그의 그림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하고 평범한 대상을 포착하고 있다. 박수근에겐 대상이 포착이 아니라 그냥 일상이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럼없이 친해지게 만든다.

본문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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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향의 삼국유사, 이 땅의 기억
이주향 지음, 정선자 사진 / 살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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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과 마늘을 먹어야 하는 100일은 새로운 인간이 되기 위해 채워야 하는 시간입니다. 고통 앞에 홀로 서서 아픔을 견여야하는 시간이 옵니다. 그 누구도 도와 줄 수 없고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시간이, 그때 왜 내 식탁은 쑥과 마늘뿐이냐며 저항하고 항변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내 쑥과 마늘을 잘 받아서 21일을 또는 100일을 채우고 싶습니다, 본문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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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보급판) - 사기 130권을 관통하는 인간통찰 15
김영수 지음 / 왕의서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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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한 탄성을 지닌 인간 생명체 그리고 끝없는 욕망의 진원지로서의 인간을 직면했고 경험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원리에서 인간 본성의 탈출구를 찾았다. 따라서 그의 경제 사상은 정치 경제사상이라야 옳다.

사마천은 부에 대한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통찰했기 때문에

건전한 경제관과 경제사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 성선과 성악이라는 단순하고 추상적이며 윤리 도덕적이며 심지어 위선적인 이분법이 아닌 인간 욕망을 인정하는 바탕위에서 이기심을 포착했던 것이다. 그의 경제사상이 여전히 꿈틀거리는 이유도 경제 자체로 생명체로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본문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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