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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보급판) - 사기 130권을 관통하는 인간통찰 15
김영수 지음 / 왕의서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무한한 탄성을 지닌 인간 생명체 그리고 끝없는 욕망의 진원지로서의 인간을 직면했고 경험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원리에서 인간 본성의 탈출구를 찾았다. 따라서 그의 경제 사상은 정치 경제사상이라야 옳다.
사마천은 부에 대한 인간의 본성을 제대로 통찰했기 때문에
건전한 경제관과 경제사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 성선과 성악이라는 단순하고 추상적이며 윤리 도덕적이며 심지어 위선적인 이분법이 아닌 인간 욕망을 인정하는 바탕위에서 이기심을 포착했던 것이다. 그의 경제사상이 여전히 꿈틀거리는 이유도 경제 자체로 생명체로 인식했기 때문일 것이다.
본문 6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