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과 토공, 단청장, 와공들과 하다못해 흙을 이기는 자들까지 여달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했다. 백성들까지 애도에 동참했다. 숭례문이 온통 울음에 잠기자 하늘이 화답하는 것처럼 비를 뿌렸다. 본문 23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