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가 아닌 과정의 아름다움을 생각하자는 기도는 그렇게 해서 뒤를 이었습니다. 내 손에 쥐어진 것이 작다 하더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는 마음의 안온함을 잊고 살지는 않았던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뿌리와 줄기의 신고와 고난 없이 어떤 꽃도 화사할 수 없습니다. 본문 1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