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그리고레몬사탕 #여름시집 #박소을 #시집 #시이 책은 출판사(샘터)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숨 막히게 뜨거운 여름의 한가운데서서로에게 다정하게 녹아드는 기분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우리의 여름은, 지나간 청춘의 자리는 어떤 감각이었나요?레몬처럼 새콤했나요? 아니면 사탕처럼 달콤했나요?어쩌면 시인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청춘은 '레몬사탕'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무모하고 서툴러 혀끝이 아리도록 시큼했지만, 그 속에 숨겨진 달콤함 때문에 도저히 뱉어낼 수 없었던 시간들.우리는 그 시절을 그저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며, 온몸으로 녹여내야만 했습니다.이 시집은 그 견딤의 시간이 남긴 얼음 파편이자, 미숙했던 계절의 끝자락을 서둘러 붙잡아둔 선명한 기록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