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소 부고 - 죽음의 불공평성을 마주한 뒤 비로소 전하는 느린 부고
김혜영.손영하.이서현 지음 / 북콤마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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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북콤마)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누군가의 부고가 전달되는 방식을 보고 있노라면, 때로는 죽음마저 사회적 지위나 이름값에 따라 그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아닌지 씁쓸해지곤 합니다.

​높은 지위에 오르고 유명한 업적을 남긴 이들의 소식은 길게 기록되는 반면, 우리 사회의 기반을 떠받치며 소박하게 살아간 사람들의 마지막은 단 몇 줄의 통계나 기사로 스쳐 지나가기 쉽습니다.

​이 책은 사회적 조명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타인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신 분들 등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들의 발자취를 온전히 따라갑니다.

​모두가 자신을 드러내려 애쓰는 시대에, 잊혀가는 삶을 조용히 짚어주는 이 책은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성찰을 전해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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