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11일레븐)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소금호수우리가사랑한이상한세계 #소금호수 #과학에세이 #신간추천메마르고 염도가 높아 일반적인 생명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장소 '소금호수'여성 과학자인 주인공, 그녀는 생명이라곤 없을 것 같은 소금호수를 직접 마주하며 이 극단의 장소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농사를 지을 수도, 목을 축일 수도 없어 쓸모 없다고여겨졌던 소금호수, 수위가 낮아지고 먼지가 날려 재앙의 현장이 되었지만, 저자는 이곳을 절망의 장소로만 남겨두지 않습니다.독한 염도를 견디며 저마다의 생존법으로 이곳에 적응하고변화해온 생물들이 있었기 때문이죠.황량한 침묵 속에서 느껴지는 이상하고도 신기한 생명력은 역설적이게도 아주 뜨거운 생동감을 전해줍니다.-책이 남겨주는 서늘하면서도 다정한 여운은 자연의 회복에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회복이란 파괴되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이미 손상되고 달라진 현실의 결핍을 품은 채 각자의 방식으로 버텨내는 것이라는 것을, 소금호수는 조용히 깨닫게 해줍니다.이 책은 소금호수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 성소수자와 관련된 서사와 자연환경 법정 싸움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결코 가볍지 않게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그만큼 담긴 내용이 유익하고 흥미로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