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상황 중 무엇하나 기쁜 뉴스가 없어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에 쌓여 비관적으로만 되어가던 내게
오데드 갤로어의 희망적인 메시지는 아이를 키우며 현재를 살고 있는 내 입장에선 그냥 무조건 믿고 싶어진다.
오데드 갤로어는 경제학과 교수라고 하는데 인류의 여정은 경제학보다는 인류학에 가까운 내용이다.
인류학자가 아닌 경제학자가 써서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대중을 대상으로 집필해서인지 모르겠으나
술술 쉽게 읽힌다.
처음 인류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삶의 모습이 다 비슷비슷했다는 설명으로 시작하는데
너무 방대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류학을 옛이야기 듣듯이
그러면서도 설명이 직관적이고 쉬운 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와~ 이런게 인류학이었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