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내용이 다 중요하게 보여서 다 포스트잇을 붙이지는 못하고
당장 급하게 내가 챙겨야할 항목에만 포스트잇을 붙였다.
두려움은 무지에서 나온다고 한다.
교실안에 씨씨티비를 설치해놓고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위풍당당 초등1학년 입학준비는 그래서 답답하고 두려운 부모에게 교실안의 풍경과 선생님의 감정선까지 짐작케 해준다.
단언컨데 이 책 한권만 읽어도 마음이 무척 평화로워질 것이다.
이제 정말로 입학식이 3주 뒤로 다가왔다.
아직 책가방도 필통도 준비하지 못한 난 이 책에서 말하는데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가방과 필통을 골라야겠다.
내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편안하게
그렇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사랑받길 바란다면
그리고 아이의 입학을 앞두고 막연한 불안에 쌓여 있다면
필독서다.
사실 한글이나 수에 대한 준비는 1~2주 안에 집에서 해줄 수 없지 않을까 싶어서 이건 입학 직전보다는 일년 전인 7살에 미리 한 번 읽고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하면 더 좋을것 같다.
특히나 학교에서 묻는 방대한 경험에 대한 질문은 차근차근 준비해야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