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으로 칭찬해야 한다는 의미는 잘잘못을 따지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칭찬을 하되, 노력 과정이나 행동의 변화 과정 등을 칭찬해주자는 것이다. 칭찬은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칭찬을 받으면 칭찬받은 부분은 지키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특히 아이의 경우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해나간다.
▶ 감정이 들어간 훈육은 그 목적이 어떤 것이라고 해도 체벌이며 학대다. 이러한 훈육은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훈육과 학대 사이가 모호하다는 의견, 명확히 하자는 등의 의견들 자체가 어쩌면 학대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가장 특별한 관계를 위한 서로 간의 길들이기는 훈육이 아닌 공감과 경첨임을 잊지 말자.
▶ 모든 인간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아이에게 일차적인 환경은 가족이다. 가족끼리 서로 믿어주면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고받는 환경을 아이가 접하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의 경우 타인을 돕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 공감 능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공감 능력은 적절한 시기에 자극을 받고 발달해야 하는 요인이다. 아이가 자랄수록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녀의 마음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는 부모의 자세를 보여주자. 그러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공감 능력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해간다는 믿을수 없는 진리를 잊지 말아야겠다.
▶ '사랑의 매'는 감정이 섞인 체벌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어떤 경우이건 매는 아이에게 고통을 줄 뿐임을 잊지 말자. 훈육이란 이름으로 잘못 포장된 고통이라는 것을 말이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다. 아이에게 사랑만 쏟기에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훈육한다면서 무섭게 혼을 내거나 매를 드는 경우가 있다. 훈육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나 감정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한 교육이다. 무섭게 혼내거나 매를 드는 것을 훈육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