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엣 에엣 엣취이 재채기 그림책 1
아이하라 히로유키 지음, 주간지 다카무 그림, 황세정 옮김, 다아센세이 기획 / 예림당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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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치기 좋아하는 재채기 벌레가 장난을 치려고 붕붕 날아간다.

초록색 거북에게 날아가서 코를 간질간질~

거북이는 에엣 에엣 엣취이~! 하면서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기린에도 붕 날아가서 간질간질 ~ 엣취이~!

코끼리에도 붕게도 날아가서 간질간질 엣취이~!

사자에게도 날아가서 간질간질 엣취이~!

실컷 장난을 치고 난 벌레는 꽃에 내려 앉아 "아,재미있다" 하며 만족한듯 웃는다.

처음에는 마스크속에서 아이가 활짝 웃는다는 표지를 보고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하며 궁금증이 들었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내가 먼저 읽어보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쓰고 읽다가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다음장에 나오는 동물은 재채기를 하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궁금해서 바로 다음장으로 넘기면서 말이다.

책의 뒷부분에는 아이에게 어떻게 읽어주면 좋을 지에 대한 내용과 어린이집 선생님이 말하는 낭독포인트도 들어있었다.

책에서 추천해 준 것 처럼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동물마다 다른 재채기 소리를 표현해주고,간질간질해서 참다참다 재채기를 하는 모습을 표현하면서 읽어주니 너무너무 즐거워하고 좋아했다.

"간질간질간질... 에엣 에엣 에엣 에엣취-이!"

"띠용!!!!! 코끼리 코가 쭈우욱 늘어나버렸지 뭐야?!"

하면서 과장되게 읽어주니 아이도 흥미있어 하고 읽어주는 엄마도 재미있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아이들의 상상력까지 자극시켜주는 책과 함께 만족스러운 독서시간이었다.

또다른 재채기 그림책인 [히잇 히잇 힛취-이]도 꼭 한번 아이와 재미있게 읽어보고 싶다.



* 예림당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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