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원어민 영어
타샤 리 지음 / 렛츠북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때만 해도 그저 외국생활을 하면 영어가 술술 늘거라고 생각했었다.

워홀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회화 학원을 다녔을 때도 기본적인 회화에는 무리가 없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만 생각보다 영어는 쉽게 늘지 않았다. 내가 정규 교육과정에서 배워왔던 영어와 실제로 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표현에는 차이가 있었고, 그래서 미드를 보면서 공부를 시작했지만 가끔씩 만나게 되는 표현들이 궁금했지만 앞뒤 내용상 대충 의미만 유추해 낼 뿐 정확한 뜻을 알수가 없어서 답답한 적이 많았다. 그리곤 한국으로 돌아와 또 다시 담을 쌓고 지냈지만 이번에 [타샤의 원어민 영어]를 통해 다시 실생활에 쓰이는 영어표현을 접하게 되었다. 책에 나와있는 전체적인 영어 표현들은 길고 어려운 문장이 아닌 짧고도 간결한 문장들이라 읽고 따라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많은 표현들,예를 들어 "화장하다"라는 표현도 make up 한 가지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하게 표현이 가능하다는걸 알 수 있었고 날씨 표현 같은 경우에도 춥다, 덥다의 의미를 지닌 표현들이지만 It's freezing과 It's Chilly 등 미묘하게 다른 표현들의 차이를 알수 있었다. 또 임신하다 라는 표현은 Pregnant라는 표현 한가지만 알고 있었는데, Bun in the oven 이라는 표현도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정말 처음 접하는 생소한 표현이었지만 열심히 익혀서 나의 문장으로 만든다면 표현력이 더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Tasha's comment를 통해서는 발음에 관한 내용이라던가 반대말, 엉터리 표현등에 대해 좀 더 상세하고 명확하게 설명해줘서 좋았다.

잠시 잊고 있었던 영어 표현들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고, 궁금했었던 표현들도 알게 되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만한 표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이 두껍지 않아서 좋았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방에 쏙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틈틈히 공부하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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