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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실 속 철학토론 - 평생 배움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철학적 탐구공동체 수업 이야기
한국철학적탐구공동체연구회 지음 / 맘에드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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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실 속 철학토론]

공저자 박상욱, 정창규, 오우진, 박서진, 조아라 선생님이 함께하신 철학적 탐구공동체 수업 이야기.
울산과 관련이 많은 저에게는 울산에 이런 교육이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흥미로웠다.
책 표지 속 '교실로 들어온 철학, 아이들의 배움을 물들이다.' 이 부분이 시선을 이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철학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철학을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본다.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프롤로그 속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으며,
또 이를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어 조율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모두 포괄한다.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실 속 철학토론 - 프롤로그 중
어렵게 느껴지는 철학이 이제는 일상에서도 함께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 생각을 가다듬고 + 함께 나누어 +조율까지
이 전체 과정이 '문해력'을 키우는 힘이 된다는 것이 공감되는 글이다.
또한 사고력과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철학적 토론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아이들의 삶과 배움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도 철학은 반드시 필요하다.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실 속 철학토론 - 프롤로그 중
책에서 알려 주듯이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의 철학적 탐구에 대한 이야기가 정리돼 있다.
앞으로의 어린이와 철학의 이해관계 및 많은 시도들과 함께 아이들도 스스로 자신의 삶에 주체가 되어 생각하고 판단해 나갔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의 좀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서라도 스스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더 나은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철학이야말로 우리 학교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교실 속 철학토론 - 1부 이론적 근거와 원칙 중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실천적 학문으로서의 철학' 실천적 학문은 통합 교과교육 정책을 본다면 밑거름이 된다고 본다.
교육 현장에서의 지식 전달의 교육이 아닌 철학 수업이 아이들에게 스스로 진리를 찾을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이 꼭 읽어 보셨으면 하는 책이다.

그림책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나에게는 현재 가는 길에 더욱 풍성하게 가져다줄 길잡이가 되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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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
타하르 벤 젤룬 지음, 위베르 푸아로 부르댕 그림, 이세진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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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필로]

작가 '타하르 벤 젤룬'은 [철학이 우리에게 생각하는 법, 머릿속에서 형성되는 관념에 질서를 부여하는 법,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법을 가르친다,]고 말한다.

학창 시절 [철학]이라는 두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어렵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정답은 무엇일까?의 어렵기만 했다.

그래서인지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 제목을 보며 어떤 이야기가 담어졌을지 궁금한 마음이 컸다.

차례에서 볼 수 있는 100가지의 생각할 수 있는 개념을 하나하나 읽기 시작했다.

책을 넘겨 작가 '타하르 벤 젤룬'의 추천 글 마지막에서 남기는 메시지는

[철학은 '지혜를 사랑하는 것'이고 그로써 세상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마지막 부분에 시작부터 마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철학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것은,

출산 후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그림책을 보며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하고, 궁금해하며 느끼면서부터였다.

그러던 중 우리의 삶에서 중심을 잡고 생각하고 내 삶의 주최자인 나 자신에 대한 생각과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좀 더 현명해짐으로써, 다시 말해 철학을 함으로써 이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책 속 한 구절에서 그간의 생각들이 정리가 되는 듯했다.

이어 100가지의 개념의 정리를 통해 하나의 개념으로 연결되는 이야기가 풀어가며 각 개념마다 던지는 질문들은 또 깊이 생각에 빠지게 만들었던 책이다.

100가지의 개념 중 [자유]에서는 지금의 내 삶을 한 번 더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자유롭다는 것은 구속이 없고 자율적이고 누구에게도, 그 무엇에도 좌우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구속? 정말 남이 만들어 놓은 구속의 울타리가 아닌 내 스스로가 만들어진 울타리 속의 구속은 어떠했던가?

어쩌면 내 스스로가 나를 구속하여 자율적이지 못하고, 의지가 아닌 타인에 의해 움직여지지 않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자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우리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나를 비롯해 다른 사람들의 삶까지는 생각해 보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내 자유를 울부짖는다면 분명 그것은 나에게는 자유일 지연적 남에게는 피해가 될 것이다.

책에서도 언급이 된 [인간은 때때로 자유를 얻기 위해 전쟁도 하고, 악착같이 투쟁을 계속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전쟁, 투쟁 그리고 의존하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하는 삶들까지.

현재 말도 안 되는 전쟁이 잃어나는 현 순간에도 전쟁의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는 그 마음은 전쟁의 시작이 말할 수 없듯 믿기 어려운 순간이다.

또한 [표현의 자유]에서는 다양한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무분별한 차별과 혐오성의 발언들은 기본적인 인간의 존중에 대한 부분들은 전혀 생각하고 고려되지 않은 채로 보이고 있다.

이렇듯 철학은 나와 너,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이며 모든 생각의 기본이기 때문에,

아이와 어른 모두 철학을 통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이해하는데 변화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안녕 필로: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을 통해 좀 더 단단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찾아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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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널 자라게 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1
박은영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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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정말 따뜻한 그림책 '사랑은 널 자라게 해'를 읽게 되었어요.

박은영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죠.

시공주니어에서 만나게 되니 좋아요.

 

아기 나무의 성장과정 속에서

해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자니

마치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요즘 저와 딸의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지금은 재가 저희 아이의 울타리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진다면

이 후에는 아이가 울타리를 벋어나

단단하고 튼튼한 그림책 속의 나무가 되어 있겠죠?

 

잔잔한 감동이 담겨 있는

아기 나무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가

바쁜 한주가 마무리 되어지는 것 같아요.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그런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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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소동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6
김지안 지음 / 시공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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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공주니어에서, 협찬 받은 도서로

이번 그림책은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66

[세탁 소동 / 김지안 글,그림]

소개해드려요.

 

오늘의 그림책은 시공주니어의 신간 그림책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세탁소동’ 김지안 작가님의 신간 도서예요.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그려지 그림책은
깨끗하곰 세탁소 주인인 곰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시작 되요.
첫 표지에서 부터 보이는
‘빵세일 1+1’이 보이시나요?
그림으로 읽어내 보자면,
우연히 가게 문앞에 붙은 ‘빵세일’ 전단지를 보게 된 빵을 좋아하는 곰은
이번 세일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옆집에 새로 이사온 생쥐에게 가게를 부탁하고 가면서 벌어지는 일이예요.

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곰이 생각했던 상황과는 달르게 흘러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요.

그 속에서 생쥐는
너무 바쁘게 상황이 돌아기지만
자신의 일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해내는 모습에
읽는 독자로 하여금 칭찬을 받을 정도예요.

 

 

마지막 생쥐가 곤히 잠든 모습에서
푸름이는 생쥐의 고단함을 느꼈다고해요.

그림책에는 정말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그 속에서 찾아내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작사의 이야기를 찾아내는 재미가 바로 그림책에 담겨있죠.

그림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를 통해
세탁기를 만들면서,
그림책 속 스토리를 통해 이야기를 담아보면서
작가의 의도와 흐름 이야기하고
자신이 만든 작품을 통해 시작되는 놀이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끌어가는 모습을 보자니
재미있게 잘~ 놀았다 싶은 날 이였어요.

학습에서만 자기주도를 보지 마시고,
사소한 만들기와 표현, 그리고 놀이를 통한 부분까지
아이가 주도하면서 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주셔보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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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곁에 있어도 될까?
사라 저코비 지음,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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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극곰에서 나온 신간도서

[네 곁에 있어도 될까? - 사라 저코비 작품]이예요.

 

사라 저코비 작가의 그림책 속 그림은

감성을 자극하는 철학적인 부분들이 담겨 있어요.

글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이번에 북극곰 출판사에서 출간된

'네 곁에 있어도 될까?' 도서가 너무 기다려졌죠.

 

'네 곁에 있어도 될까?'

그림책 표지를 봤을때는

아이가 강아지에게 말하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그림책을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라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이 되고,

지금 현재 키우고 있는 강아지로 하여금

강아지 입장에서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그림책이예요.

 

이 그림책은,

첫 페이지에 재가 들었던 생각의 정 반대의 이야기예요.

 

첫 페이지에서 시작된 강아지가 아이에게

'네 곁에 있어도 될까?'라고 질문을 던지죠.

 

아름다운 그림 속에서

작은 소녀가 자라면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늘 그자리를 지키면서 

함께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이해하고, 기다림까지

오랜 시간 소녀와 함께한 시간을 되돌아보며 기다린 강아지

그토록 기다려 온 대답은

'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을께'

 

이 마지막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말았어요.

지금 함께하는 강아지 말고,

그 전에 하늘로 보낸 강아지가 생각이 나면서

이 소녀의 성장과정 속에

재 모습이 많이 비쳐졌거든요.

 

어쩌면 강아지는 매번 하루에도 몇번씩 물어보고 있지는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네 곁에 있어도 될까?'

그걸 그때는 저는 너무 어려서 몰랐던 것 같아요.

 

지금 쿨쿨자는 강아지를 보자니

다시금 이 그림책을 통해

'네 곁에 있어도 될까?'라는 물음에

'내가 언제나 네 곁에 있을께'라고 늘 대답해 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네요.

 

너무나 마음 깊은 따뜻함을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

 

:: 이 그림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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