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에게 사람됨을 배우고 조조에게 일하는 법을 배우다 - 나를 다루는 인성의 道, 세상을 다루는 처세의 道
천모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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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처럼 [성인 공자처럼 생각하고, 영웅 조조처럼 실행]한다면 세상살이 존경받으면서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옛날 사람이지만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현재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요소들이 있다.
과연 공자처럼 생각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1부에서는 공자의 가르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일적으로 성공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은 없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에 꼭 필요한 가르침이 아닐까 싶다.
삶이 팍팍하고 힘들겠지만 한번 자신을 뒤돌아 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첫 내용은 성신이다. 즉 말을 했으면 반드시 지킴으로써 신용을 지켜야한다.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먼길을 마다안고 오고 친구의 죽음을 보기 위해 멀리서 오는 범식과 그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기다리는 장소의 이야기는 많은 울림을 준다.
나도 모르게, 상대방 눈치보느라,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실언을 했는 지 모른다.
그 실언으로 인해 신용도가 조금씩 깍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말을 할때는 언제나 지킬 것을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자리가 없음을 걱정하기 전, 그 위치에 설 자격이 있는 지 돌아보라]
성공을 향해 달려가다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자리를 위해 욕심을 부리거나 불법을 행하게 되기도 한다.
과연 그 사람은 그자리에 맞는 사람일까라는 의문이 드는 사람들도 있다.
자리가 사람이 만든다는 말이 있지만 사람을 만들기보다는 맞지않는 자리로 인해 더 무리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명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조조의 일하는 방식은 조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게 아닐까 싶다.
물러서고 나아갈 때를 아는 능력을 키우는 것은 어찌보면 공자가 말한 그 위치에 설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라는 말과 비슷한게 아닐까 싶다
물러서고 나아갈 때를 아는 능력을 키우다보면 나아갈 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보면 언젠가는 나를 위한 자리가 만들어질 것 같다.
그 외에도 어려움에 처했을때, 후계자를 키우는 방법이나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만한 명언들이 많이 있다.
 
공자의 가르침은 분명 알고 있지만 그 가르침을 보기 전까지 알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거나 알지만 실천하지 못한 인간의 도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조조의 가르침은 조직을 이끌고 따라가는 사람들이나 세상에 속한 사람들에게 앞서나가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많은 자기계발서와 경영 책들이 존재하지만 그 근본은 공자나 조조와 같은 선인들에게서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적절히 분배하여 각 장마다 이해할 수 있게 해줘서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옆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읽는 다면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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