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해야겠어요 - 감정의 묵은 때를 씻어 낼 시간
박성만 지음 / 유노북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심리 치료 전문가인 박성만 교수의 융 분석심리학으로 바라본 여자의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심리도서이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청소,정리 관련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감정의 때를 씻어낼 시간이라는 부제목을 보고 읽고 싶어졌다.

감정의 때를 어떻게 씻어내는 걸까? 그리고 감정의 때란 무엇일까?

책은 실제 저자가 상담했던 중년여성들의 이야기로 여자의 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대상은 중년여성이지만 읽어본 바로는 자기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싶은 여성이라면 자기자신과 비슷한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읽으면서 나에게 그런 콤플렉스가 있는 지 몰랐다. 

하지만 사연을 읽고 저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이런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구나 ,그래서 그때 그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내 인생을 다시 되돌아 보고 나의 생각,생활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어떻게 하면 내 콤플렉스를 받아들이고 극복할 건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각 사연의 주인공들도 상담이라는 용기를 통한 계기로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알아가고 조금씩 변해간다.

그 모습을 보며 같이 응원을 하게 된다.


일반 심리학관련 책들과 달리 사례를 통해 쉽게 쓰여져 있어서 그런지 힘들지 않고 책 한권을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나 자신의 콤플렉스나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모든 것은 때가 되면 변한다. 변하는 것을 자신의 의지로 통제하지 말아야 한다. 변하는 것은 변하는 대로, 안 변하는 것은 안 변하는 대로내버려 두어야 한다. 모든 콤플렉스는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지 못해서 생긴다." - 책 내용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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