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설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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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설.

작가를 소재로 특히 추리작가를 소재로 여러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의 상상력과 실제가 어울려진 이야기로 현실감 있는 이야기여서 그런지 진짜로 있을 듯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오싹하다.

첫번째 이야기는 책표지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책표지를 보고 살인을 한 작가가 잡힌건가라는 상상을 했었다.

근데 그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내용은 완전 다르다.

능력은 있지만 속도가 느린 작가와 출산휴가를 들어가는 전임자를 대신한 편집자가 처음으로 인사를 하는 날.

출판사내에서 몇명만 알고 있는 비밀의 방이 열린다 . 그 안에는 미친듯이 글을 쓸 수 밖에 없는 비밀의 장치가 존재한다. 그 날을 계기로 새로운 베스트셀러 작가가 탄생한다.

두번째 이야기는 우연히 한 작가의 소설을 접하게 된 학생의 팬레터와 의문의 살인사건이야기이다

동일한 형태의 살인 도구를 제외하곤 어떠한 공통점도 없는 희생자들.. 과연 살인자는 누구이고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소설에서는 마감을 앞둔 작가의 공포,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필사적 노력, 작가가 되고자 하는 후학에게 현실의 출판업계를 알려주는 노작가이야기 등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일본 소설인 만큼 우리나라 작가들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일 수도 있지만 작가들이 아이디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동일하지 않을까 싶다. 현실과 닮아있는 스릴러가 너무 동떨어진 스릴러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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