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스케치 장자크 상페의 그림 이야기
장자크 상페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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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알렉시스에게 보내는 장폴 마르티노의 뉴욕에서의 삶과 거리 스케치.

뉴요커의 삶의 핵심만 꼭꼭 뽑아낸 듯한 일상과 스케치들.

제일 처음 인상 깊게 봤던 스케치는 
한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와서 
주차를 시키는데 
처음엔 앞 바퀴 하나
그 다음엔 자전거 안장.
결국 프레임만 남기고 모든 자전거의 부품을 뽑아낸 뒤
다시 그 자전거를 조립해서 떠나는 장면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 살다보니 자전거 하나를 온전하게 주차하기 어려운 뉴욕.


또 하나의 스케치는 바로 위 장면.

빌딩 숲 사이 광장에서 
바쁜 스케쥴 속에서 혼자만의 점심시간을 즐기는 모습.
영화속에서 자주 접했던 모습이 아닌 가 싶다.

친구에게 일상에서 있었던 일들을 편지로 설명해주는 듯한 이 뉴욕스케치는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해 핵심만 뽑아서 설명해주고 있다.

한번쯤 저 거리에서 나도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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