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전업주부는 어떻게 1년 만에 월 1000만 원을 벌었을까? - 디지털 노마드 맘을 위한 온라인 창업 실전 노하우
온코치 김서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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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계속 일을 해서 먹고 살아서 평범한 가정주부는 아니다만

그래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 읽게 된 책이다.

남편 몰래 택배 시켰는데 남편 있는 주말에 와서 망했다는 글은

맘카페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외벌이라 친정에 선물할 때마다 눈치 보인다는 이들도 있었다.

내가 벌어 내가 쓰는 것만큼 떳떳한 일도 없는 거다.

온코치 김서현의 [평범한 가정주부는 어떻게 1년 만에 월 1000만원을 벌었을까?]이다.

저자 김서현님은 10번이나 이직을 했던 이직의 아이콘이었다.

가정 주부로 지내다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하고,

1년만에 혼자서 월 매출 100만원을 달성했다.

지금은 강의도 하고, 브랜딩 코치도 하면서 멋지게 살고 있더라.

보통 이런 책들이 "난 하는데 왜 니들은 못해?"라고 꾸중하는 것들이 많은데,

온코치 김서현의 책은 오히려 온라인으로 사업하는 방법을 엄청 자세하게 기술해놨다.

첫번째 장에서는 미션을 줘서

과연 내가 얼마나 돈을 버는 일에 절실한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두번째 장에 가면 본격적으로 '온라인 창업 실전 노하우'가 공개된다.

정말 아끼지 않고 속 시원하게 다 풀어놨다.

이 책 한 권 딱 들고 이대로 따라하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쉽게 시작할 수 있을 정도다.

물건 상세 페이지 쓰는 법, 사입하는 법, 판매하는 법, 택배 보는 법,

CS응대를 위한 추천 시스템까지 다 공개돼 있다.

(이렇게 다 공개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공개돼 있다)

사업을 시작하며 겪은 어려움,

그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는지까지...

1인 사업을 시작한 한 주부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너무 잘 표현돼 있다.

다 읽고 들었던 생각 한 가지.

이걸 다 공개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무쓸모였다는 거.

이걸 다 공개해놔도 이걸 읽고 실천할 사람은 손에 꼽힐 거기 때문이다.

실천까지 가지도 못한다.

아마 마음 먹는 단계에서 다들 그만둘 거다.

많은 이들이 '돈은 벌고싶지만 일하고 싶지는 않아!'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점에서 온코치 김서현은 훌륭한 사람인 거다.

사업을 시작하고 돈을 벌게 되서가 아니라

누군가는 마음 먹기도 힘든 일을

직접 발로 뛰고 부딪히며 해냈기 때문이다.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라.

실전 노하우가 다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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