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로 알게된 일본 작가 도미야스 요코의 최신작 [여기는 요괴병원]. 아이가 좋아하는 일본 작가님들 중 한명이다. 이 작가님의 글은 전체적으로 순~하다는 느낌과 철학적 표현, 그러면서도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 꼬마 녀석! 너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마루 초등학교 5학년 2반 18번, 미네기시 준입니다!“라고 말하는 정직한 초등생 준. 낚시를 갔다 우연히 요괴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아이와 세상에서 하나뿐인 요괴 전문 병원의 유일한 의사 호즈키 선생님. 작은 우연으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호즈키 선생님의 마음에 쏙 들게된 준. 요괴 환자들이 많아 힘들어하는 호즈키선생님이 진심 조수 삼고 싶어지게 되는데.. 요괴라면 질색팔색 하는 준은 과연 호즈키선생님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있을까? 이들의 죄충우돌 요괴 환자들 이야기가 펼쳐진다.무섭고 징그러운 요괴가 아닌 다소 귀엽기까지 한 요괴 세계의 이야기라 모든 아이들이 가볍게 즐길만한 책이다. 오늘은 어떤 요괴가 어디가 아픈걸까? 호즈키선생님의 왕진에 함께 해보자. #여기는요괴병원#도미야스요코 글 #고마쓰요시카 그림#다산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