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줏빛 끝동의 비밀 - 약초꾼 소년, 폐위된 왕후를 만나다 오늘의 청소년 문학 45
지혜진 지음 / 다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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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 옳은 일이 있고, 꼭 필요한 일이 있다. 딱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너는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이냐?”


얼굴과 온 몸에 새겨긴 화상 흉터보다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새겨진 아픈 상처를 간직한 불우한 소년 단오와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의 이야기.
책장을 덮으며 실제 정순왕후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폐위된 왕후가 실제 염색업을 하며 지냈고 근처 여인네들의 도움도 있었다고 하니 이 책의 내용이 마냥 허구로 느껴지지 않았다. 실제 역사를 토대로한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
수많은 선택들 속에 과연 바른 선택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16세에 단명한 단종과는 대조적으로 82세 노환으로 사망한 정순왕후. 긴긴 세월 4명의 왕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며 그녀는 어떤 심정이였을까. 그녀가 물들인 자줏빛 천만이 그녀의 마음을 대신 했겠지.


이런 역사를 주제로한 소설은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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