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하이틴 소설에 빠져 지내던 소녀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며 술 술 읽게 됐던 책이다. 천애고아.세상에 나 혼자뿐이라 여기며 조금은 움추리고 주변의 눈치를 살피는 내성적인 성격의 미후는 보육원에서 자랐다. 중학교 입학을 앞 둔 어느 날 보육원 선생님으로부터 복지부에서 진행하는 ‘미성년자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 받게 되는데… “미후처럼 보호자 없이 시설에서 사는 아이들끼리 한집에서 생활하며 홀로서기를 연습하는 거야.” P.12시설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후엔 그곳을 떠나야하니 미리 연습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선생님의 권유에 내키지는 않지만 승락을 한 후 불안한 마음을 안고 낯선 동네 새로운 집으로 가게 된 미후. 이사 첫 날 현관문을 열고 들어선 미후는 소리를 지르고 마는데… 각 각 다른 지역에서 고아로 자라왔던 네 쌍둥이의 엉망진창! 아수라장! 우당탕탕! 그리고 조금은 가슴 설레는 이야기. 아이 티를 갓 벗은 소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그들은 과연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진짜 가족이란 뭘까? #네쌍둥이데이즈 #히노히마리 글 #사쿠라오리코 그림 #정인영 옮김#을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