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인물 이순신의 이야기.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은 어떤 모습일까?거북선을 만들었고 지금은 광화문 광장을 지키고(?) 계신 이순신 장군?위대한 장군이라는 것만 알지 실제 그분이 이끈 수군과 물리친 적군들에 대해선 잘 모르는 아이들. 우리 아이 역시도 그러했다.올해 초 1권 일본 침략을 막아라!를 읽을 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며 어려워하던 아이였기에 2권을 읽기 전에는 먼저 영화를 같이 봤었다. 막연하게 알고있던 모습들이 영화속에서 실감나게 펼쳐지니 몰입도 잘되고 이해가 훨씬 쉬웠던 것 같다. 그 후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이순신 장군. 그의 전략과 기량을 한눈에 잘 파악 할 수 있다며 신나서 읽게 되었다.간결한 요약 설명과 한눈에 보이는 전투 그림 지도, 거기에 깊이 보는 역사팁까지.어린이를 위한 이순신 이야기라지만 어른이 보아도 좋을 책. “해군의 다짐, 우리는 영예로운 충무공의 후예이다.” 이순신을 잇는 우리의 해군은 지금도 이런 다짐을 한다고한다. 조선시대 때 이분과 같은 명장이 여럿 있었다면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들은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