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메이킹의 다섯 가지 전략


① 개인이 아니라 문화를 살핀다 

(현실을 지배하는 구조를 파헤쳐줄 이정표)


② 피상적 데이터thin data가 아니라 심층적 데이터thick data가 필요하다 

(데이터의 틈을 파고드는 감각)


③ 동물원이 아니라 초원으로 나간다 

(현실을 관찰하는 최적의 장소)


④ 제조가 아니라 창조한다

 (창조력을 키우는 사소한 경험들)


⑤ GPS가 아니라 북극성을 따라간다 

(데이터의 흐름을 꿰뚫는 관점)


신발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들은 신발이 필요해도 굳이 살 필요가 없다. 그들 대부분은 풋 라커Foot Locker나 DSW 같은 신발 매장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격이나 제품 제공 방식 또는 치수가

잘못되었다거나 하는 문제처럼 신발 매장의 현실에서 나오는 실질적인 데이터를 얻지 못한다. 많은 자동차 회사의 경영자들도 업계에 들어온 후 직접 차를 산 적이 없다. 그들이 고객의 세계에 대해 아는것이 무엇일까? 이런 경험의 질감이 없으면, 이 경영자들에게 제공된 데이터는 모든 진실을 잃는다. 맥락과 색채가 사라진 채 남은 것이라고는 세계 자체가 아닌 세계에 대한 추상적 묘사뿐이다.

간단히 말해서 최고 리더들의 상상력과 직관이 굶주리고 있다. 그 들은 건조된 사실과 수치, 모든 유기적 생명력이 제거된 피상적 데이터만 먹고 살아간다. 비교적 안정된 기간에는 이런 식생활로도 살 아갈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이 변하면 잘못된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환경이 변하는 시기에는 인간성의 감정적, 심지어 본능적 맥락과 재접속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 대목에서 심층적 데이터 가 등장한다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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