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에 연연하지 말라‘는 건 매크로를 쳐다보지 말고 아예 무시하 라는 게 아니라, 의사결정에 일대일로 직접 매칭시키지 말라는 뜻으로 저는 해석합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하면 "와, 시장이 빠지겠다 주식을 팔고 도망가자"가 아니라 "내가 보유한 기업들은 금리 인상 에 어떤 영향을 받는가. 최근 저금리 국면에서 과도하게 대출을 일으켜서 신규 투자를 하지 않았는가. 늘어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 만약 그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다면 추가로 매수할 자신이 있는가, 혹은 경쟁사들이 금리 인상의 타격을 입어서 위축될 때 내가 보유한 회사들 은 오히려 기회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모든 것을 이 회사들의 경영진들은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을까?" 등을 물어본다는 거죠. - 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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