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년 동안 일어난 금융위기 사건들을 집중 분석하여 내린 최종 결론은 다음과 같다. 금융위기 직전에 경제 호황이 발생하고, 반복되는 가장값비싼 투자 조언은 "이번엔 다르다" 였다는 점이다. 과거의 가치 판단 기준은 더 이상 현대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조언이 열정적으로 뒤따른다. 금융전문가와 정부 고위 관리들은 우리가 과거보다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고, 보다 현명하며, 과거의 실수로부터 충분한 교훈을 얻었다고 주장한다. 이렇듯 사회는 매번 당대의 경제 현실을 합리화시킨다. 과거의 수많은 호황기가 재앙으로 막을 내렸던 것과 다르게, 지금의 호황은 건전한기초 위에 세워졌고, 구조적 개혁이 완성되었으며, 기술의 진보와 훌륭한정책의 기반 위에 경제 구조가 세워졌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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